트러스톤제갈공명, 대형성장주 장세에 1등급 '껑충' [펀드등급] 1년 수익률 7.14% 기록…IT 비중 높아
김슬기 기자공개 2017-03-22 13:23:43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6일 14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대표적인 대형 성장주펀드인 트러스톤제갈공명펀드 등급이 올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 펀드는 4등급과 5등급 사이를 오갔으나 최근 성과가 개선되면서 높은 등급을 기록하게 됐다.16일 한국펀드평가 국내주식형 1년 펀드 종합등급(2016.3~2017.2)에 따르면 '트러스톤제갈공명증권투자신탁[주식]'은 1등급을 받았다. 이 펀드는 지난해 내내 4등급이나 5등급 사이를 오갔으나 올해 2월 3등급을 받은 뒤 한 달만에 1등급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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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해 국내 대형주들의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이달 15일 기준으로 트러스톤제갈공명펀드의 대표 클래스(A) 기준 1년 수익률 7.14%, 3개월 수익률 5.06%를 기록하고 있다.
트러스톤제갈공명펀드의 성과 개선을 이끌었던 종목은 삼성전자다. 가장 최근에 나온 자산운용보고서(2016.11.02~2017.02.01)에 따르면 현재 펀드 편입종목 중 삼성전자의 비중이 18.42%로 가장 많다. 지난해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해 3월 16일 기준 125만 6000원이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1년이 지난 뒤 207만 원(15일 기준)까지 상승했다.
그 뒤를 SK하이닉스(3.24%), 현대모비스(2.82%), KB금융(2.73%), KB손해보험(2.53%), 하나금융지주(2.51%), 고려아연(2.44%), 대림산업(2.41%), 현대차2우B(2.36%), LG이노텍(2.16%) 등이 이었다. 섹터별로는 IT가 29.26%로 가장 많았고 산업재((14.82%), 경기소비재(13.36%), 금융(12.03%), 소재(12.03%) 순이었다.
트러스톤운용은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내수소비재나 IT 업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트러스톤운용 측은 "현재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국면으로 하락해있는 내수소비재,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IT 중소형주식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용사 측은 "중국과의 정치적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관련 주식들의 비중을 꾸준히 줄였고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재정공조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을 편입해 섹터간 밸런스를 맞추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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