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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1Q 부진, 전년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 [IR Briefing]리니지 M 출시 후 회복 기대…모바일·VR 등 차세대 게임 집중

김나영 기자공개 2017-05-11 18:48:41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1일 11: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씨소프트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모두 떨어졌다. 엔씨소프트는 전년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신작 리니지 M 출시 대기수요 때문에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열린 2017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1분기 매출 하락은 지난해 호실적에 대비된 역기저 효과"라며 "영업이익 감소는 인센티브 등 인건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2395억 원, 영업이익 304억 원, 당기순이익 17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6%, 70%, 74% 하락이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 60%, 74% 감소한 수치다.

윤 CFO는 "게임별 매출로 보면 리니지 1은 전분기 대비 57% 하락한 515억 원을 기록했고 리니지2와 아이온은 각각 184억 원, 133억 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4분기 프로모션 매출 선인식과 신작 리니지 M 대기수요에 따른 감소이며 리니지 2와 아이온의 하락은 이벤트 프로모션으로 인한 분기별 등락"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로열티 매출은 635억 원으로 집계됐다. 리니지 2 레볼루션에 활용된 리니지 1 지식재산권(IP)의 로열티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신작에 대해 모바일과 차세대 가상현실(VR)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윤 CFO는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들이 시장에 순조롭게 안착했다"며 "19년간 쌓아온 검증된 IP와 국내 최대 유저 베이스를 토대로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CFO는 "상반기에 출시하는 리니지 M은 역대 최고의 사전 모바일 예약 수치를 달성했다"며 "블레이드&소울과 아이온도 신규 모바일 게임이 순차 출시될 예정으로 온라인 외 모바일과 VR 등 차세대 게임에서 입지를 다져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CFO는 리니지 1의 매출 회복 노력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진성 유저의 감소는 미미하지만 라이트유저는 어느 정도 이탈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강한 프로모션과 장기적 플레이를 위한 아이템 생성 및 업데이트 등의 방법이 있는데 현재는 후자의 방식으로 접근 중"이라고 답했다.

원작 리니지 IP를 활용한 넷마블의 리니지 2 레볼루션의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판정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곧 출시될 리니지 M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고민해보고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이 같은 상황을 사전에 파악해 인지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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