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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섹터 투자, 여전히 '맑음' [thebell PB Survey] ③미국 관심 줄고 중국·신흥국에 주목…중국펀드 추천 많았다

이충희 기자공개 2017-07-07 08: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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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전문미디어인 thebell은 국내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의 최고 PB들을 추천받아 'thebell PB'를 선정했다. PB(Private Banker)는 자본 시장의 최일선에서 개인투자자를 상대하는 금융 전문가다. 그런 점에서 이들 PB는 금융 시장의 현상과 투자자들의 목소리를 가장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thebell은 Survey를 분기별로 진행, 시장 흐름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17년 06월 30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라이빗뱅커(PB)들이 선정한 올 3분기 가장 유망한 투자업종은 IT섹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PB들은 전세계 국가 중 신흥국을 투자 우선순위 맨 상단에 위치시켰다. 국내와 해외주식형 펀드 투자를 추천한 PB들이 많았다.

더벨은 증권·은행·보험사 PB들로 구성된 'thebell Private Banker'를 대상으로 '2017년 3분기 경제전망 및 자산배분 전략'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서베이는 2016년 3분기부터 시작됐다.

PB들이 3분기 가장 유망할 것으로 예상한 업종은 IT섹터였다. IT섹터는 가장 많은 29.63%의 득표율을 얻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서울반도체 등이 중복으로 추천받았다.

IT섹터의 뒤를 이어 건강관리(12.96%), 금융(12.96%), 경기관련소비재(9.26%), 산업재(9.26%), 소재(9.26%) 섹터 순서로 추천을 많이 받았다. 필수소비재(7.41%), 전기통신서비스(5.56%), 에너지(3.7%)를 추천한 PB는 많지 않았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금융(22.22%)과 건강관리(13.89%) 섹터 추천 비중이 많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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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의 PB자문단 주식 섹터별 추천 건수.

가장 유망한 투자 지역으로는 총 44.4% 득표율을 기록한 신흥시장이 꼽혔다. 이어 중국 27.8%, 미국 5.6%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유럽은 한건도 추천하지 않았다. 기타시장은 22.2%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분위기가 정반대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1분기 득표율은 50%였고 중국은 13%였다. 특히 1분기 최다 추천 받았던 미국시장은 하반기부터 투자 매력도가 떨어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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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의 PB자문단 유망 투자지역 추천 비율.

3분기 가장 유망할 것으로 전망한 펀드 유형은 총 33.33% 득표율을 받은 해외주식형이었다. 이어 국내주식형 31.48%, 해외혼합형 9.26%, 국내혼합형 9.26%, 해외채권 9.26%, 해외대체투자 7.41% 순이었다.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 '동부차이나본토증권(H)',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H', '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 등 중국펀드가 다수 추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베어링고배당', '신영밸류고배당' 등 배당주 펀드들이 중복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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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의 PB자문단 펀드 유형별 추천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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