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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년 아이폰9 3종 OLED로…삼성 수혜 6.46·5.85·5.28인치 대·중·소 '3박자'…삼성디스플레이 공급 최소 1.8억 대

이경주 기자공개 2017-07-13 08:34:16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2일 11: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9(가칭) 시리즈 3종에 모두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을 탑재한다. 본래 2종에만 OLED패널을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전 모델 적용으로 방향을 틀었다. 패널 제조사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수주량이 당초 예상보다 커져 내년 최소 1억8000만 대 OLED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하반기 공개 예정인 전략폰 아이폰9을 3개 모델로 출시하고 전부 OLED패널을 탑재키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개 모델에 대한 확정 사양을 전달받고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폰 디스플레이 사양

당초 계획은 2개 모델 적용이었다. 애플은 올 4월 삼성디스플레이와 비밀유지협약(Non-disclosure agreemen. NDA)을 맺고 아이폰9 시리즈용 OLED패널을 공급계약을 추진했었다. 당시 5.28인치와 6.46인치 플렉서블 OLED패널 2종을 요구했다. 최근 1개 모델을 추가했다. 이 모델 OLED패널 사이즈는 5.85인치다.

결과적으로 애플은 보급형 스마트폰(아이폰SE)를 제외하고 100% OLED폰 시대를 열게 됐다. 사이즈 포트폴리오도 대형(6.46인치), 중형(5.85인치), 소형(5.28인치) 등으로 완벽하게 갖춰 다양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은 LCD(액정표시장치)패널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 OLED 전환을 서두른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삼성디스플레이와 공유한 전환 계획은 OLED비중 기준으로 올해 40%, 내년 80%, 내후년 100%였다.

올해는 9~10월 공개예정인 전략모델 3종 중 1종에만 OLED를 적용한다. 아이폰7S(4.7인치)과 아이폰7S플러스(5.5인치), 아이폰8(5.85인치) 등이다. 이중 10주념 기념작으로 불리는 아이폰8이 OLED폰이다.

애플의 조기 OLED 전환으로 최대 수혜를 보게 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아이폰8용으로만 플렉서블 OLED패널을 약 9000만 대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애플에 공급하는 물량은 애플의 실제 수요보다 대폭 늘어났다. 애플은 지문인식 모듈을 전면 디스플레이에 배치하는 문제 때문에 조립단계에서 저수율을 기록해 패널 주문량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 수요는 6000만~7000만 대 수준이다. 이를 감안해 내년 삼성디스플레이 공급규모는 최소 1억8000만 대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중소형 OLED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세컨 벤더로 합류할 경우 조정 받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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