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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 공모가 최상단 4만1000원 확정 국내 30대 운용사·해외 우량기관 상단가격 대거 포진

신민규 기자공개 2017-07-17 17:34:5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7일 17: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4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수요예측 신청물량의 90% 이상이 공모가 상단 가격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30대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해외 롱온리 펀드 운용사들이 대거 참여해 공모 흥행이 주목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2500~4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39대 1로 집계됐다. 국내외 기관 참여건수는 550건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밴드 최상단인 4만1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가에 따른 공모규모는 1조88억 원으로 올해 코스닥 최대어가 될 전망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6042억 원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총 1·2위 자리를 나란히 차지하게 되는 셈이다.

관련 업계에선 수요예측 마감 당일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공모가 하단 가격에 물량을 신청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일부 국내 투자자문사들은 이를 감안해 공모가 하단에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문사를 제외한 기관투자가 대부분은 루머에 흔들리지 않고 공모가 상단에 물량을 신청했다. 국내의 경우 인수단으로 참여한 증권사 계열사를 제외한 공모주 투자 운용사 전원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 국내 30대 자산운용사들은 모두 공모가 상단 가격에 베팅했다.

해외의 경우 특히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롱온리 펀드 운용사들을 위주로 신청물량을 대거 쏟아냈다. 미국·유럽계 글로벌 운용사를 비롯해 양질의 해외 자산운용사들이 물량을 받아가기로 했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해외 기관투자가들이 공모물량의 55%를 가져가고 나머지 45%를 국내기관이 책임질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선 기관투자가들이 극도로 과배정 물량을 경계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넷마블게임즈, 제일홀딩스 등 대어급 딜이 줄줄이 상장 후 주가 선방에 실패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투자가 대부분이 실수요 중심으로 물량을 신청하면서 수요예측 경쟁률은 외형적으로 낮아졌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295.63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기관 참여건수는 1035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최대어였던 넷마블게임즈의 경우 240.74대 1을 기록했다. 기관 참여건수는 1049건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과배정을 꺼리는 기관투자가들을 중심으로 실수요 수량만 신청된 것으로 보인다'며 "양질의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공모가 최상단에 베팅했다는 점에서 공모청약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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