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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스트, '인카금융서비스' 구주 인수 한화인베스트 보유지분 5.27%, 9억여원에 인수

정강훈 기자공개 2017-08-09 08:09:03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4일 16: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인베스트먼트가 '독립보험대리점(GA)' 벤처기업 인카금융서비스에 투자했다. 독립보험대리점 업체로는 최초로 코넥스 상장한 업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 Pre IPO 세컨더리 투자조합 1호'는 인카금융서비스의 우선주 23만 6838주(지분율 5.27%)를 약 9억 4700만 원에 취득했다.

해당 펀드는 KB인베스트먼트가 지난 3월 110억 원 규모로 결성한 펀드다. KB자산운용의 재간접 사모펀드가 전액 출자(GP커밋 제외)에 나선 펀드다. 정책자금이 주가 되는 일반 벤처펀드와 달리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은 펀드여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기업공개(IPO) 이전의 프리IPO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삼았으며, 펀드 만기는 일반 벤처펀드보다 짧은 5년으로 설정됐다.

이번 투자는 한화인베스트먼트로부터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화인베스트먼트는 운용 중인 투자조합 '제일호과학기술투자전문회사'를 청산하기 위해 보유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카금융서비스는 현대해상 출신의 최병채 대표가 보험상품별 보험료를 비교해 가장 합리적인 상품·가격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1999년에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보험 설계사가 특정 업체의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계약을 맺은 여러 업체의 보험 상품을 비교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2013년 다이렉트119, 에임에셋 등 소형GA를 합병한 뒤 네오플럭스, 한화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 원을 조달했다. 이후 프리미어파트너스, 네오플럭스로부터 120억 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같은해 GA업체로서는 최초로 코넥스에 상장하며 보험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엔 매출액 1196억 원, 영업손실 10억 원, 당기순손실 1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310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 당기순이익 15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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