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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임시주총서 이사 대거 선임 사내이사 6명·사외이사 2명 총 8명, 류둥하이 中 디신퉁 회장 '등장'

김경태 기자공개 2017-10-12 08:37:01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0일 15: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부토건이 이달 임시주주총회에서 류둥하이 디신퉁그룹 회장을 비롯한 신규 이사들을 대거 받아들일 예정이다. 주총 후 디에스티(DST)로봇 컨소시엄 체제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이달 16일 오전 서울 중구 남창동에 있는 본사에서 주총을 연다. 삼부토건은 주총에서 3개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사 선임의 건'을 통해 새롭게 이사진을 구성한다. 사내이사 6명, 사외이사 2명 등 총 8명이다. 모두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인 DST로봇에서 추천한 인물들이다. 현재 삼부토건에서 근무 중인 이용재 부사장을 제외한 7명은 신규선임이다.

사내이사에는 이 부사장 외에 천길주 전 삼표그룹 사장, 김병각 전 서희건설 영업본부장, 이응근 노스팜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또 중국 측에서는 류둥하이 회장과 장우위빙 타이탄 석유화학 그룹(Titan Petrochemicals Group Limited) 회장이 직접 사내이사에 오른다.

사외이사에는 김진호 서용건설 건축품질관리팀장과 천석현 전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이 내정됐다.

삼부토건, 신규 이사 선임 내역

업계에서는 사내이사 중 대표이사를 꿰찰 인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이 부사장이 거론된다. 이 부사장은 삼부토건 내부 인사로 회생절차(법정관리) 졸업을 끌어냈다. 회사와 건설업계 사정에 밝은 만큼 대표이사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천 전 사장 역시 유력한 대표이사 후보다. 천 전 사장은 삼표그룹에서 근무하기 전에 현대건설에서 국내영업본부장을 지냈다. 일반적으로 회생절차에 있던 건설사는 수주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일감 부족을 겪는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영업 전문가를 데려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천 전 사장은 영업에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삼부토건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중국 측 인사가 대표이사로 올라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디신퉁그룹이 인수한 DST로봇은 2인 대표이사 체제다. 천징 대표와 최명규 대표가 전사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류둥하이 회장은 DST로봇의 경우 기타비상무이사로 경영자문을 담당했다. 하지만 삼부토건에는 사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장우위빙 회장은 삼부토건 주주인 히어로스카이(HEROSKYINVESTMENTSLIMITED)를 지배하는 주요 투자자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현재 대표이사를 누가 맡을지는 통보받지 못했다"며 "주총 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주총에서 사업목적에 변화를 준다. 기존의 '전기통신공사 설계시공 및 도급업'을 '정보통신공사업'으로 바꾼다. '소방설비공사 설계시공 및 도급업'은 '전문소방시설공사업'으로 고친다. 그리고 시설물유지관리업을 새롭게 더할 계획이다. 삼부토건은 사업다각화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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