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천호 ECT 우협 '선정' 이달 23일 통보, 거래가 3000억대 유력
김경태 기자공개 2017-10-26 08:34:11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5일 11: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이스트센트럴타워(ECT: East Central Tawor) 매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ECT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이달 23일 미래에셋대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통보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우협이 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CT는 올 7월 말 준공된 프라임(Prime)급 빌딩이다. 사업주체는 에스엘디엔씨이다. 신탁사는 생보부동산신탁, 시공사는 삼성물산이다. 지하 6층~지상 36층으로 이뤄져 있다. 업무시설 9만5772㎡, 근린생활시설 4651㎡ 등 총 연면적은 10만424㎡(3만378평)에 달한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건물이다.
애초 시장에서는 연면적 기준 3.3㎡(평)당 800~900만 원대를 점쳤고 총 매각가격이 2000억 원 중후반대에서 형성 될 거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출사표를 던졌지만 고배를 마신 한 업체는 3.3㎡당 800만 원대에 매입을 검토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ECT의 거래가로 3000억 원대가 거론돼 눈길을 끈다. 3.3㎡당 1000만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부동산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애초 부동산자산운용사 등이 입찰에 참여했는데 매각 측에서 증권사를 대상으로 접촉에 나섰고 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일PwC 관계자는 "현재 거래가 완료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협의 중인 가격 범위가 넓기 때문에 특정해서 얼마 정도라고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는데 최소 3000억 원 이상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양해각서(MOU)는 다음 달 정도에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폴라리스오피스, 클라이원트와 AI 문서 자동화 협업
- '텐스토렌트 맞손' 코아시아, 자회사 400억 투자 유치
- [Red & Blue]'변압기 관련주' 바이오스마트, 자회사 효과 '톡톡'
- [코스닥 자사주 점검]'양날의 검' 자사주, 변화의 바람 불까
- [thebell interview]"XR 서비스 3종 출시, B2C 플랫폼 구축 원년"
- SL에너지, 바이오중유 제조인허가 취득
- [동아-일동 'R&D 협업' 승부수]동아에스티, 일동 아이디언스에 250억 베팅 '2대주주' 등극
- [Company Watch]LG유플러스, 매출 대비 R&D 비율 첫 1%↑ 'AI 공략 강화'
- SC엔지니어링, M&A 매물 출회 가능성은
- 5월 기준금리 동결 유력…4분기로 밀리는 인하 시점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곽동신 부회장, 라인넥스트 투자로 '자금력 입증'
- [라인야후 탈네이버 논란]네이버, A홀딩스 '1000억대 배당수익'도 위태
- [라인야후 탈네이버 논란]크레센도 컨소시엄, 라인넥스트 이사회 '발빠른 진입'
- [라인야후 탈네이버 논란]혼란 속 변화…크레센도, 라인넥스트 '50%+1주' 확보
- [Company Watch]'첫 M&A' 나선 삼성메디슨, 인수자금 조달 '이상 무'
- 조양래 회장 50년 보유 논밭, 주성에스디 품으로
- [지배구조 분석/카카오]금산분리 이슈 벗었지만…케이큐브홀딩스 '안심 어렵다'
- [지배구조 분석/카카오]김범수 개인·가족법인 정리 '속도'
- 김범수의 케이큐브홀딩스, 공정위에 '완승' 판정
- '배터리 고민' SK, 신용위험 완화 기대요인 '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