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수시입출 CMA 금리 줄줄이 인상 유안타·대신증권, 인상폭 최대
이승우 기자공개 2017-12-08 08:54:35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5일 15: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은행 금리인상으로 증권사들이 수시입출금식 CMA(RP형) 금리를 줄줄이 올리고 있다. 대형사보다는 중형 증권사들의 금리 인상 폭이 다소 크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등이 지난 1일 수시입출금식 CMA(RP형) 금리를 인상했다. 이어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 4일, 미래에셋대우가 5일 CMA 금리 인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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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폭이 가장 큰 곳은 유안타증권과 대신증권이다. 유안타증권과 대신증권은 기존 CMA 금리는 1.15%에서 1.4%로 0.25%포인트 올렸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린만큼 인상한 것.
반면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증권사들의 CMA 금리 인상폭은 적다.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모두 0.15%포인트씩 올리는 데 그쳤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그 중간인 0.2%포인트를 올렸다.
가장 인상폭이 적었던 곳은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수시입출금 CMA 금리는 기존 1.15%에서 1.2%로 올렸다. 다만 소폭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한국투자증권의 CMA 금리는 경쟁사인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보다 높다.
한편 증권사들은 MMW(머니마켓랩)형 CMA 금리도 일제히 올렸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유안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MMW형 CMA 금리를 0.25%포인트씩 상향했다. MMW형 CMA는 한국증권금융의 예수금과 콜자금 등에 투자해 투자일임 방식으로 운영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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