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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3725억 벤처펀드 결성 초읽기 6개 운용사 6개월 간 결성 진행, 유망서비스·세컨더리 분야 집중

류 석 기자공개 2018-01-31 10:55:08

이 기사는 2018년 01월 30일 16: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의 2017년 상반기 출자사업 벤처펀드 결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2월 총 3725억원의 6개 자조합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위탁운용사 대부분이 최소 결성 금액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펀드 결성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은행 벤처펀드 출자사업 위탁운용사 6곳 중 3곳이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운용을 시작했다. 나머지 4곳도 오는 2월 중 펀드 결성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결성 시한인 5월까지 약 4개월이 남았지만 대부분의 운용사들이 최종 선정 후 약 6개월 안에 펀드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반기 진행된 산업은행 출자사업에서는 LB인베스트먼트(리그 : 대형), 컴퍼니케이파트너스(중형), TS인베스트먼트(중형), MG인베스트먼트(소형), IBK투자증권(소형), 대덕벤처파트너스(루키) 등 6곳이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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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산업은행 자조합 결성을 완료한 곳은 MG인베스트먼트와 대덕벤처파트너스, IBK투자증권 등 3곳이다. 다른 운용사들보다 펀드 결성 목표액이 크지 않아 비교적 빠르게 결성을 완료한 것으로 관측된다.

MG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으로부터 150억원을 출자받아 지난 1월 중순 250억원의 'MGI 세컨더리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윤경순 대표가 맡았다. MG인베스트먼트는 다수의 세컨더리펀드 운용 경험을 갖고 있는 벤처캐피탈이다. MG인베스트먼트는 'MGI세컨더리투자조합1호(약정총액 약 150억원)'와 세컨더리펀드와 비슷한 성격의 'IBKC-MGI신성장특화pre-IPO펀드(200억원)'를 운용하고 있다.

충청권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탈인 대덕벤처파트너스도 일찌감치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150억원 규모 '충청권 글로벌기술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산업은행 출자금액은 100억원이다. 최영근 파트너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펀드 운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중기특화증권사(소형) 자격으로 위탁운용사에 선정된 IBK투자증권도 지난 1월 초 세컨더리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산업은행으로부터 15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결성금액 수준인 약정총액 215억원으로 결성 작업을 마무리했다.

L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TS인베스트먼트 등은 오는 2월 중 결성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미 추가 유한책임출자자(LP) 모집은 완료됐으며 펀드 규약 확정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산업은행 위탁운용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대형리그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산업은행으로부터 총 350억원을 출자받았다. 오는 2월 중 145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대표펀드매니저로는 박기호 대표가 나선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2월1일 '컴퍼니케이유망서비스펀드(860억원)'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나선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이강수 부사장이다. 조경훈 부사장이 대표펀드매니저로 나선 TS인베스트먼트는 2월 중순 800억원 규모 '티에스10호세컨더리투자조합' 결성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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