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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모채로 2018년 조달 시동 1년물 200억, 금리 3.1%…KB증권 주관

강우석 기자공개 2018-02-27 15:39:19

이 기사는 2018년 02월 26일 17:5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플라자호텔과 한화콘도 운영업체 한화호텔앤드리조트(BBB+, 안정적)가 올들어 첫 회사채를 발행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차환용 물량을 미리 발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14년 이후 사모시장에서만 자금을 조달해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6일 200억원 어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1년, 발행금리는 3.10%였다. KB증권이 채권발행 업무를 맡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회사채 발행은 올들어 처음이다.

조달 자금은 회사채 상환에 쓰인다. 오는 6월 200억원 어치 사모채 만기를 앞두고 있어 차환용 물량을 선발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8월에도 100억원 회사채 만기가 예정돼있어 단기자금 수요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모 시장에서만 자금을 조달 중이다. 2014년 2년물 100억원, 2016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1년물 200억원·2년물 200억원 어치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도 1.5년물 100억원 규모 발행에 나서는 등 단기자금 확보에 간간히 나서고 있다. 마지막 공모채는 2010년 발행한 3년물 400억원 어치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그룹사 중 공모 조달에 소극적인 편이다. 2014년 당시에도 자산운용사 요청에 의해 사모 형태로 발행을 결정했다. 공모채 발행 4년만의 일이었다. ㈜한화, 한화토탈, 한화에너지 등 그룹 핵심사들이 빅이슈어로 활약 중인 것과 대비된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경우 현금성자산, 미사용 여신한도 등 자금조달 능력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하이일드펀드 편입 수요가 있는 자산운용사들과 접촉해 발행하는 경우가 잦다"고 설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현재 신용등급은 'BBB+, 안정적'이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회사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사업 특성 상 내재된 영업부채와 호텔부문의 영업손실은 부담되는 요소로 지목됐다.

염재화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리조트, 푸드코트, 호텔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건 강점"이라며 "전체 자산의 26% 정도인 장단기보증금 부담은 적지않은 위험"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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