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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 조합지분법 손실 '4년만에 순익 적자' 3년 연속 영업수익 감소, 펀드 실적 부진 영향

정강훈 기자공개 2018-04-09 07:50:37

이 기사는 2018년 04월 06일 13: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3년 연속 영업수익 규모가 감소했다. 또한 조합지분법 손익 영향으로 4년만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매출액 61억5200만원, 영업이익 3억64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8%, 영업이익은 8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4억83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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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수익 감소가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지난해 투자조합에서 발생한 수익은 45억7000만원으로 전년보다 21.6% 감소했다. 본계정 투자는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계정별로는 지난해 관리보수가 30억3800만원으로 전년보다 22% 감소했다. 조합지분법이익은 3억6000만원으로 81% 감소했다.

다만 성과보수가 11억7200만원 발생하면서 적자를 소폭 만회했다. '키움성장12호일자리창출투자조합'으로 투자한 켐트로스가 스팩 상장에 성공하는 등 지난해 피투자기업의 장내매각을 통해 총 78억원을 회수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2014년 영업수익 100억원을 기록한 뒤 매출이 계속 감소 추이를 보였다. 전체 운용자산(AUM)이 크게 늘지 않은 가운데 본계정 투자 규모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벤처캐피탈의 가장 안정적인 수익인 조합 관리보수는 30억원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중국의 뉴마진캐피탈과 공동(Co-GP)으로 1000억원의 역외 PEF를 결성한 것 외에 벤처펀드 결성이 없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펀드의 GP 커밋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영업실적이 전반적으로 지분법 이익에 크게 좌우되는 편이다. 펀드의 운용 성과가 좋을 경우 성과보수 이전에 조합 지분율에 따른 분배 수익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업비용은 조합지분법손실이 영향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조합지분법손실은 20억 4600만원으로 전년 5억1400만원의 4배 가까이 늘었다. 대부분 '키움고성장가젤기업펀드'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그 외 급여 등 일반관리비는 예년과 비슷했다. 다만 7억원의 잡손실이 발생하면서 영업흑자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IT 분야 못지 않게 바이오 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릭스 등 상장을 추진 중인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 중으로 바이오 종목들이 올해 실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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