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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성 인식조사]어떻게 조사했나…'일반인·전문직 종사자' 비교 분석<3>1003명 전화설문, 272명 대면 설문…공통질문 16개 외 주관식 답변도

이윤재 기자공개 2018-04-18 10:14:19

[편집자주]

삼성은 한국 경제 기여도가 가장 높고 영향력이 큰 기업임에도 이미지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더벨은 설문조사를 통해 삼성에 대한 인식의 실체를 파악해 보고자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일반인 1003명 전화 설문과 경제계 전문직 종사자 272명 대면 설문을 진행했다. 삼성에 대한 대중과 전문직 종사자들의 인식을 비교 분석하고 삼성에 전하고 싶은 조언까지 담았다.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6일 10: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은 한국 최대 기업이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곳이다. 한국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도 가장 강력한 곳이다. 삼성을 떼고 한국 경제를 말하긴 힘들다.

하지만 삼성에 대한 국민 인식은 부정적이다. 국민 상당수가 삼성과 직간접적 연결고리를 맺고 있고 의존도가 높음에도 '삼성은 싫다'는 말을 한다. 더욱이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삼성에 대한 인식은 어느 해보다 악화돼 있다.

더벨은 광범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삼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의 실체를 파악하려고 시도했다. 지금은 삼성그룹을 둘러싼 구설수들이 많아 민감한 시기이지만 오히려 정확하게 이미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 향후 시간이 흐른 뒤 유사한 내용의 조사를 다시 진행해 삼성에 대한 인식 변화도 추적할 계획이다.

더벨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2일부터 23일 이틀간 만 19세이상 성인남녀 1003명으로부터 설문 답변을 받았다. 리얼미터는 전화 응답을 통해 객관식 질문 16가지에 대한 답을 수집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3.1%p다. 전화면접으로 무선(79%)·유선(21%) 자동응답 혼용방식을 택했다.

동시에 경제계 전문직 종사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지난달 26일~29일 간 272명의 전문직 종사자들을 상대로 대면 접촉을 통한 설문을 진행했다. 경제계 전문직 종사자들은 서울지역 대기업과 금융사,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에 근무하는 기획·재무 관련 재직자들로 한정했다. 연령대는 30~50대로, 전문경영인(CEO)부터 임원, 실무를 담당하는 차·부장급들을 안분했다.

경제계 전문직 종사자들은 직간접적으로 삼성과 거래를 하거나 실무적으로 연관이 있는 집단이다. 일반인보다 좀 더 많이 삼성 관련 이슈를 접하고 좀 더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가정했다.

두 집단엔 공통 질문 16개를 객관식으로 수집했다. 전반적인 삼성에 대한 이미지와 삼성 오너일가와 임직원, 삼성의 경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이었다. 삼성과 오너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부터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평가, 삼성에 대한 사회적 잣대 등도 물었다. 전화 설문의 한계 탓에 주관식보다 객관식으로 한정된 질문이 불가피했다.

경제계 전문직 종사자에는 공통의 질문 외에 구체적인 추가 답을 구했다. 기업으로서 삼성그룹의 전망, 그룹 총수에 대한 인식 등 구체적인 현황을 판가름하기 위한 질문들이다.

전화응대가 아닌 대면 면접 방식을 활용해 응답자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삼성의 구조조정이나 지배구조, 신성장동력 등 최근 삼성의 이슈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세부 항목은 크게 △삼성의 영향력에 대한 인식 △삼성의 성장·관리 정책에 대한 인식 △삼성의 오너 경영권에 대한 인식 △삼성 계열사의 경쟁력 인식 △삼성에 대한 전반적 인식 및 조언 등의 범주로 구성했다. 총 문항 수는 19개다.

전문직 종사자들에겐 삼성에 대해 싫어하는 이유, 좋아하는 이유, 이재용 부회장에게 바라는 바 등에 대한 주관식 질문도 던졌다. 신랄한 비판부터 응원의 목소리까지 삼성에 전하고 싶은 의견을 다양하게 담았다.

삼성인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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