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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이언운용, 투자자문업 등록 추진 지난 2월 정기주총서 정관 변경…"부동산·증권 매매시 자문 서비스 제공"

이효범 기자공개 2018-04-27 08:19:46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5일 13: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라이언자산운용이 투자자문업 등록을 추진한다. 내부 전문가들의 역량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부동산, 증권 매매와 관련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라이언자산운용은 금융위원회에 투자자문업 등록을 위한 서류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로 투자자문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투자자문사로 시작해 자산운용사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았다. 타임폴리오, 라임, 쿼드자산운용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투자사모집합투자업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수십억원의 자본금이 필요한데, 이같은 요건을 갖추지 못해 투자자문사로 시작해 자본금을 점차 확충했다.

오라이언자산운용은 이와 반대다. 지난 2016년 3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등록할 당시 보유한 자본금은 등록요건인 2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당시 자본금은 53억원이고, 자본총계는 43억원이었다. 애초에 부동산펀드와 헤지펀드, 사모펀드(PEF) 등을 운용하는게 주 목적이었던 만큼 투자자문업을 등록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 들어 투자자문업을 등록해 내부의 인적자원을 한층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부가적인 수익 창출을 꾀하고 있다. 오라이언자산운용의 작년말 기준 영업수익은 15억원으로 집합투자기구(펀드)운용보수 6억원과 자기자본투자를 통한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으로 9억원의 수익을 냈다.

이 운용사는 부동산펀드, 메자닌 전략의 헤지펀드 등을 운용하는 대체투자 전문 분야로 삼고 있다. 올해 3월말까지 부동산펀드 2개, 헤지펀드 12개 등 총 14개 펀드를 설정했다. 부동산펀드(600억원)와 헤지펀드(600억원) 등 전체 운용자산은 약 1200억원 규모다.

오라이언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증권 매매와 관련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자문업 등록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운용사 내 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포진돼 있는 만큼 이들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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