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사 인가 로드맵 발표, 5월로 또 연기 3월말서 두 번째 미뤄져…금융위 "추가 협의사안 발생"
이상균 기자공개 2018-04-27 11:59:0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5일 16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신탁사 신규 인가를 위한 로드맵 발표가 또 다시 연기됐다. 금융위원회는 추가로 협의할 사안이 있어 부득이하게 발표 일정을 미뤘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인가 방침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25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당초 26일을 전후해 부동산 신탁을 비롯해 은행과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놓기로 했지만 이를 연기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추가로 협의할 사안이 발생해 일정을 5월초로 미뤘다"며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당초 3월말로 예정됐지만 4월말에 이어 두 번째로 미뤄진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신탁사 신규 인가를 밀어붙이는 반면, 11개 신탁사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신탁사 신규 인가 로드맵 발표가 연이어 연기되면서 갖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신탁사 관계자는 "언론과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금융당국도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며 "업계에서도 최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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