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리츠AMC 설립 '눈앞' 지난 27일 국토부 예비인가 통과...내부 조직·인력 세팅 완료
이명관 기자공개 2018-05-03 11:39:0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30일 12: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을 눈앞에 뒀다.30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신청한 리츠 AMC 설립 예비인가가 지난27일 통과됐다. 조만간 심사를 거쳐 본인가를 받은 후 리츠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인가까지 두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츠는 주식회사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배당하는 부동산간접투자기구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와 리츠 AMC의 겸용이 허가가 됐기 때문에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투자자들 중에서 리츠를 선호하는 이들도 많아 적극적으로 리츠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미 내부적으로 조직과 인력 세팅을 마무리해 놓은 상태다.
국토부는 2016년 말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을 개정해 자산운용사와 리츠 AMC의 겸영을 허용했다. 부동산펀드가 부동산에 100% 투자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법'을 개정하면서 리츠와 부동산 펀드의 투자·운용 대상에 실질적인 차이가 없어진 것이다.
기존에는 리츠 AMC가 운영하는 부동산 임대관리를 외부에 위탁했다. 하지만 법 개정으로 리츠 AMC가 직접 부동산 임대관리업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리츠 AMC를 설립하고 있다. 이미 현대산업개발 계열 HDC자산운용과 부동산 디벨로퍼인 MDM 계열 MDM투자운용이 인가를 받았다. 이외 미래에셋그룹 계열 운용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예비인가까지 받은 상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
- [운용사 배당 분석]퍼시픽운용 고배당 지속…모기업 화수분 역할
- [운용사 배당 분석]현대인베운용, 넉넉한 잉여금 바탕으로 통큰 배당
- 운용사 사업다각화 고민, '정부 출자사업'에 향한다
- GVA운용, 펀딩 한파속 메자닌 투자 신상품 출격
- 서울 다동 패스트파이브타워 대출 결국 'E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