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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옛 쌍용양회 빌딩 매입 중구 저동 '씨티센터타워' 잔금 납입…매매가, 2000억대 초반

한희연 기자/ 박시은 기자공개 2018-06-01 16:24:23

이 기사는 2018년 05월 31일 17: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옛 쌍용양회 빌딩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새 주인으로 맞는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이날 서울 중구 저동에 위치한 씨티센터타워(옛 쌍용양회빌딩) 매입을 위한 잔금 납입을 마쳤다.

매매가는 2000억원대 초반이다. 평당 기준으론 2100만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매도자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자체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로 건물을 매입한다.

씨티센터타워에는 현재 쌍용양회가 전체의 50%를 쓰고 있고 다른 업체들도 입주해 있어 공실이 거의 없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씨티센터타워는 쌍용양회가 절반 정도를 사용하고 있어서 임차가 안정돼 있는 편"이라며 "특히 건물 전용률이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씨티센터타워는 쌍용그룹이 지난 1969년부터 45년간 본사로 사용했다. 2013년 8월에는 소유권을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인 '쌍용타운개발PFV'로 넘기고 1여 년간 리모델링 작업을 했다.

2015년 3월 씨티센터타워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에 평당 1800만원에 매입됐다. 쌍용양회가 매각 후 7년간 임차료를 상향조정해 지급하는 조건을 붙여 건물 매각가가 올라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해당 건물 매각을 결정하고 지난 2016년 삼성SRA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투자금 모집 문제로 매매가 한 차례 무산됐다. 이어 2017년에는 마스턴투자운용을 다시 우협으로 선정, 매각작업을 진행했지만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당시 삼성 SRA자산운용은 평당 2300만원을, 마스턴투자운용은 평당 2250만원 내외를 매매가로 제시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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