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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인천공항 면세점 성수기 전 오픈 박차 판매시스템·포스단말기 구축 시일 소요…8월초 오픈 전망

안영훈 기자공개 2018-06-28 08:03:21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7일 07: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두곳(DF1·DF5)의 운영을 맡게된 신세계DF(신세계)가 눈코뜰새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내달 6일 운영이 끝나는 기존 사업자 롯데면세점과의 배턴 터치 후 신규 오픈 준비 기간을 최소화해야만 면세 성수기인 8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인천공항 면세점 신규 오픈을 위해 조만간 테스크포스팀(TF)를 구성·가동할 예정이다.

TF은 면세점 신규 오픈 기간을 줄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하루라도 오픈 준비 기간을 줄여야지만 면세 성수기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운영하게 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두 곳의 연간 매출은 8000억원으로 일평균 매출은 22억원 정도지만 성수기의 일 매출은 30억원 안팎이 된다"며 "성수기 영업을 위해 오픈 준비에 속도를 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신세계의 인천공항 면세점 오픈이 오는 8월 초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선 판매 상품을 마련하고 이를 팔 인력, 판매 전산 구축 및 포스단말기 설치, 인테리어 등 준비해야 할 것이 수두룩하다.

판매 상품 마련이나 인력의 경우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DF1, DF5의 경우 판매 품목이 정해지 있는 상태로, 신세계는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과의 협상을 통해 판매 품목을 넘겨 받을 수 있다. 판매 인력의 경우 판매 브랜드 소속으로 그대로 승계 고용된다.

오히려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판매 전산 구축과 포스단말기 설치, 인테리어 부분이다. DF1과 DF5 면세점에 필요한 포스단말기는 100여대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면세점 낙찰 결과를 모르는 상황에서는 포스단말기를 발주할 수 없었다. 발주 후 설치까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매장 인테리어도 수정이 불가피하다. 이 경우 부분적으로 폐점하면서 새롭게 고쳐나갈 수는 있지만 전체 영업을 위해서는 일정 기간 시간이 필요하다.

앞선 면세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호텔신라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반납한 제주공항면세점의 신규 사업자로 선정돼 새롭게 면세점을 오픈하기까지 3개월의 시간이 걸렸다"면서 "신세계의 경우 면세점 오픈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어서 3개월까지는 시간이 걸리지 않겠지만 그래도 8월초에나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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