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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바이오 벤처투자 '쏠쏠하네' 투자 포트폴리오 엔솔바이오·파멥신 상장 가능성 커져

이윤재 기자공개 2018-07-25 08:12:28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4일 14: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한양행이 '개방형 기술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해 시작한 바이오 벤처투자에서 쏠쏠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투자한 바이오 벤처기업 2곳의 증시 입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바이오벤처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주식 101만 860주(12%), 파멥신 12만 1046주(2.4%)를 보유하고 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와 파멥신은 증시입성 가능성이 높아진 바이오벤처들이다. 유한양행으로서는 투자금 회수(엑시트) 길이 열리게 된다.

먼저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내달 중으로 코넥스에 입성한다. 임상 파이프라인 진도를 진전시킨 후 1년 뒤에는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계획이다. 파멥신은 이달초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6개월 이내에 상장 청구를 해야 한다.

유한양행은 2011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바이오기업 지분투자에 나서고 있다. 상장사는 물론이고 비상장 바이오벤처들에 대해 투자도 진행했다. 상장기업 중에서는 제넥신이나 한올바이오파마 투자로 상당한 시세차익을 올렸다. 최근 제넥신에는 다시 300억원을 투자했다.

비상장 바이오벤처투자에서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다. 유한양행은 2011년 45억원을 투자해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인수했다. 현재 엔솔바이오사이언스 2대 주주로 등재돼있다.

앞서 유한양행은 2009년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퇴행성 디스크치료제(YH-14618) 후보물질을 도입했다. 현재 YH-14618는 임상 2상을 중단하고, 추가 사업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파멥신 지분투자는 2016년에 이뤄졌다. 당시 30억원으로 파멥신이 발행한 보통주 12만 1046주를 사들였다. 현재 파멥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뇌종양치료제 타니비루맙(Tanibirumab) 임상 2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상태다.

유한양행이 바이오 벤처투자에 힘을 쏟는 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이다. 아무리 규모가 큰 제약사일지라도 모든 분야에서 연구개발(R&D)을 진행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역량을 집중할 분야를 정한 뒤 우수한 바이오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신기술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병행한다. 향후 해당 기업의 연구성과가 본궤도에 오르면 우선권 확보나 공동연구 추진 등의 협업이 가능하다.

유한양행은 바이오벤처펀드 출자 등 간접투자보다는 직접 투자를 선호하는 양상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나 파멥신 외에도 비상장사인 바이오포아(6.1%), 제노스코(5.6%), 엠지(38.5%), 네오이뮨테크(11.4%) 등도 포트폴리오로 보유 중이다.

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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