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알파리츠, 공모 열기 후끈…완판 예감 일반 청약 첫날 0.7대1 넘은 듯…'개시 1시간' 이리츠코크렙 공모규모 돌파
양정우 기자공개 2018-07-27 12:53:17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5일 18: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리츠운용의 첫 공모 상품 신한알파리츠가 완판을 넘어 흥행에 성공할 조짐이다. 일반 공모를 개시한 첫날 전체 물량의 70%가 벌써 청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시장에선 판교 알파돔시티의 미래 가치가 주목을 받아왔다.25일 IB업계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는 이날 공모 접수를 집계한 결과 청약경쟁률이 0.7대1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총 모집금액 1140억원 중에서 820억원 안팎을 이미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알파리츠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알파리츠가 공모 첫날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뒀다"며 "일반적으로 공모 마지막날 주문이 몰리기 때문에 완판은 물론 흥행까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수요를 조사할 때 파악한 투자가가 본격적으로 청약에 나서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공모 첫날부터 투자자가 몰린 건 지난달 청약을 마친 이리츠코크렙과 상반된 행보다. 이들 리츠는 올해 공모 리츠 릴레이에 포문을 열 상품으로 이목을 끌어왔다. 하지만 이리츠코크렙은 일반 청약을 마친 결과 미달(0.45대1)을 기록했다. 후발주자인 신한알파리츠를 향해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이유다.
이리츠코크렙의 참패 이후 신한알파리츠는 완판을 위한 마케팅에 사활을 걸어왔다. 신한리츠운용은 최소 청약금액을 5만원으로 낮춰 투자자 범위를 넓혔고,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투자자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이리츠코크렙의 공모 규모는 청약 개시 1시간여 만에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 알파돔시티 빌딩(6-4구역)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알파돔시티는 판교역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블루홀과 네이버 계열사인 스노우, 무인양행 등 우량 임차인을 유치해 5~10년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다.
안정적인 임대차 계약을 토대로 향후 10년 간 평균 배당수익률이 7%에 달할 전망이다.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한 점이 신한알파리츠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판교 알파돔시티의 미래 가치도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판교 오피스 빌딩은 공실률이 2%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서울은 평균 11%에 육박했다. 판교 오피스 시장은 4대 권역 내 최대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파돔시티 빌딩은 판교역에 맞닿은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브이티지엠피, 日라쿠텐 '연간 5억엔 돌파상' 수상
- 현실세계로 나온 '메이플 월드', Z세대에 인기
- 쏘카, 기업밸류 1.5조 '파격적'으로 낮췄다
- [IPO 그 후]브랜드엑스 이수연 대표, 꾸준한 자사주 매입 '책임경영'
- 국보 "美 레드힐, 600억대 라이선스·로열티 현금 확보"
- [IB 프로파일]'섬세한 IPO 전략가' 최신호 한국증권 본부장
- [2022 정기 신용평가]'명암' 뚜렷한 신용카드사, 핵심은 '이자비용 관리'
- [VC 경영분석]SV인베, '대형펀드 운용+글로벌 투자' 전략 통했다
- 4년차 신생 에이벤처스, 'AUM 2200억' 돌파
- 전고체 승부수 띄운 삼성, 배터리도 반도체처럼 '2030'?
양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헤지펀드 운용사, 공모 전환 바람…J&J운용 합류
- 하나금융 도곡WM, 자율주행 비상장사에 '꽂혔다'
- "헤지펀드 사태 재발 막자" 금감원 신생 운용사 검사 착수
- 특수효과 제작사 스튜디오이온, 투자유치 나섰다
- 변동성 전략마저 마이너스 "비상구가 없다"
- [헤지펀드 판매사 지형도 분석]J&J운용, 최대 파트너 '신영 패밀리오피스' 급부상
- '운용-증권' 시너지 나왔다…DS 장덕수 빅픽처 스타트
- 아샘운용 베트남펀드, 마이너스 수익률 속 '존재감'
- DS운용, '최대 창구' NH증권 부상…채널 다각화 착착
- GVA운용, '공룡펀드 채널' 하나금투 단짝 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