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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뀐 LG유플러스, 수익성 기조 이어갈 것 [IR Briefing]전략통 하현회 부회장도 효율적 투자에 방점…올해 배당, 전년 또는 그 이상

김성미 기자공개 2018-07-27 07:51:47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6일 18: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6일 수장이 권영수 부회장에서 하현회 부회장으로 바뀌었다.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하 부회장이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과 경영 방향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하 부회장은 재무통 권 부회장이 중시해온 수익성 중점의 경영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익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6일 "신임 CEO는 2015년부터 LG유플러스 이사로서 주요 경영 방향에 대해 보고받으며 회사 경영에 대한 충분한 식견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의 경영방침인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뿐만 아니라 5G 투자 전략 방향 설정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주 부사장은 이날 컨콜에서 하 부회장의 사업 방향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시장에서는 권 부회장이 ㈜LG 대표이사로, 하 부회장이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자리를 맞바꾸면서 LG유플러스의 경영 방향이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재무통으로 불리는 권 부회장은 5G 투자 또한 효율에 방점을 둔 가운데 새로 온 하 부회장은 다른 기조로 경영정책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사장은 "의미있는 이익 성장은 전 CEO는 물론 현 CEO도 공감하고 있다"며 "현 CEO는 한참 젊었을 때 책까지 쓸 정도로 캐시플로우 경영에 대한 식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수준 또는 그 이상의 배당을 약속했다. 이 부사장은 "구 회계기준뿐만 아니라 IFRS 15 기준으로 해도 올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 배당은 지난해 또는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며 "항상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부채비율 100% 미만 의미는 순자산 조정 효과로 인한 10%포인트 개선 효과"라며 "부채비율 개선에 대한 목마름이 남아있기 때문에 장부상을 넘어 개인적인 목표까지 고려해 주주들이 실망하지 않는 배당정책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말 부채비율이 100%를 기록하는 등 전분기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장부상의 변화다. LG유플러스는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 시 배당을 상향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 부사장은 부채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질 경우 배당성향을 상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등 케이블TV 사업자 인수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부사장은 "케이블TV 사업자 인수는 오픈된 사안이고 항상 고민하고 준비 중에 있는 사안"이라며 "향후 홈미디어 사업과 관련해 일정한 가입자 수 확보는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 부회장은 5G 투자와 서비스 구현에 가장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5G 성공의 관건은 양질의 콘텐츠 확보와 차별화된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최창국 미래서비스담당 상무는 "현재 LTE망에서도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출시 3개월 만에 1000만 시청권을 달성한 U+프로야구, U+골프 모두 2022년까지 LG유플러스만의 독점 서비스임에 따라 이 같은 서비스로 5G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상무는 "드론 관제, AR, 저지연 영상 등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 사업자와의 제휴도 검토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양질의 콘텐츠로 5G 시장 1등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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