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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PB, 강남 집중…NH증권만 강북 강세 [증권사 성과보수 분석]증권사 본점 위치한 여의도 주목

김슬기 기자공개 2018-08-21 09:20:00

이 기사는 2018년 08월 17일 18: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에서 잘 나가는 프라이빗 뱅커(PB)들은 강남에 쏠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지역에서 활동하는 메리츠종금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등의 PB들이 올 상반기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는 국내에서 10억 이상 부자가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고액자산가 영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이다.

강남지역 외에도 높은 연봉을 받은 PB들이 많았던 지역은 여의도였다. 여의도는 다수의 증권사의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영업의 핵심으로 불린다.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SK증권 본사 영업부에서 고액연봉자가 배출됐다. NH투자증권만이 유일하게 강북에서 고액연봉자 PB를 배출했다.

◇ 11명 중 6명, 강남 근무…고객 기반 '탄탄'

17일 더벨이 국내 19개 증권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5억원 이상의 고액연봉을 받는 PB는 총 11명이었다. 회사별로는 하나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SK증권이 각각 1명씩이었다.

연봉 상위 PB 지역

고액연봉을 받는 PB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지역을 분류한 결과 강남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1명 중에 총 6명이 강남지역에 영업기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에 속한 3명의 PB들은 모두 강남권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에서는 각각 1명씩이었다.

하나금융투자 내에서 연봉 1, 2위를 차지한 문성준 상무(10억7200만원)와 이만수 상무(9억3800만원) 모두 롯데월드타워WM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해당센터는 과거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호텔 1층에 위치한 강남WM센터가 올 초 롯데월드타워로 이전하면서 이름을 변경했다.

롯데월드타워WM센터는 강남지역의 초고액자산가 뿐 아니라 법인 고객들을 다수 관리하고 있는 초대형 센터로 관리자산만 해도 5조원이 넘어간다. 하나금융투자 롯데월드타워WM센터는 향후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입주하게 될 외국계 기업 임직원이나 외국인 고액자산가들까지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올 상반기에만 13억 2400만원을 받은 이명희 메리츠종금증권 전무 역시 테헤란로에 위치한 강남금융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정영희 PB상무(10억 3000만원) 역시 비슷한 지역의 테헤란밸리WM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그 밖에 이민정 하나금융투자 영업전무(7억 4300만원) 역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선릉금융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6억 7800만원)도 마찬가지다. 그가 근무하는 삼성타운금융센터는 삼성 서초사옥에 위치한 삼성증권의 초대형점포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강남지역은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그만큼 고액자산가 고객기반이 탄탄한 곳이어서 업계 선수인 'PB'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 NH증권, 강북 '강자'…증권사 본점도 영업 핵심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강북의 영업기반이 가장 탄탄한 하우스로 꼽힌다. 국내 PB 중에 최상위 연봉을 받는 서충모 NH투자증권 상무(14억 200만원)와 서재영 상무(12억7100만원) 모두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 소속이다. PB들의 소속센터를 분석한 결과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만 유일하게 강북지역에 위치했다. 강북은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평창동 등을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의 특징과 맞닿아있다. NH투자증권(당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11년에 메릴린치의 PB사업부를 인수해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를 만들었다. 서충모 상무와 서재영 상무 모두 메릴린치 출신으로 국내 초고액자산가 대상의 영업만 10년 넘게 해왔다. 그들을 상대로 해외주식 및 해외채권 등의 영업을 해왔다.

증권사 본점이 위치한 여의도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 SK증권 등의 PB PB가 여의도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PB들은 주로 브로커리지(BK)에 강점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이동률 신한금융투자 영업고문(11억원)은 여의도지점에서 PB로 활동하고 있다. 정년까지 신한금융투자를 다닌 뒤 계약직으로 전환하면서 PB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채우 NH투자증권 PLUS영업부금융센터 상무보대우(10억4500만원)와 구기일 SK증권 부장(8억7700만원)도 본점영업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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