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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공, VC 블라인드 펀드 선정 계획 공고 500억원 출자…오는 10월 말 최종 운용사 선정

김은 기자공개 2018-09-10 08:12:50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7일 16: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과학기술인공제회가 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 펀드에 최대 500억원을 출자한다. 지난해보다 100억원 가량을 증액하며 벤처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벤처캐피탈 블라인드 펀드 선정계획 공고를 내고 운용사(GP)들로부터 VC 블라인드 펀드 제안을 받는다. 오는 18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이후 구술심사 및 실사 등을 거쳐 10월 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일반리그와 루키리그로 나눠서 투자할 예정이며 선정 기관 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고일 기준으로 펀드 결성 예정 총액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관투자가 등으로부터 투자를 확약받은 경우(운용사 출자 포함)만 지원할 수 있다.

제안 대상 펀드의 최소 결성 규모는 300억원이며 루키리그는 150억원이다. GP가 제안하는 300억원의 펀드 가운데 150억원은 기관투자가로부터 자금을 받아야 한다. 공고일 기준 1개월 이내 출자를 확약한 예정 금액도 포함된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2012년부터 벤처투자 펀드에 본격적으로 투자해 지난 8월 기준 운용자산이 5조30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블라인드 펀드 1개가 17%의 수익률을 내며 청산했다. 올해는 3개 펀드가 15%를 넘는 수익률로 청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투자액 중 벤처캐피탈 비중을 현재 약 3% 수준에서 5%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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