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美 온코섹 '삼중음성유방암 임상2상' 돌입 '키노트-890' 글로벌 제약사 머크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
신상윤 기자공개 2018-10-16 15:22:29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6일 15: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는 16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나스닥 상장사 온코섹이 삼중 음성 유방암에 대한 임상 2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상 2상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키노트-890(KEYNOTE-890)'이다.'키노트-890'은 면역관문 억제제 및 표적 항암제 등 1차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거나, 수술할 수 없는 진행성·전이성 '삼중 음성 유방암(이하 TNBC)'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TNBC는 호르몬이나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유방암의 한 종류다. 재발병이 많고 진행 속도가 빠르다. 평균 생존 기간은 6개월 미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암에 속한다. 미국 유방암 환자의 10~20% 수준으로 치료제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코섹은 임상 2상의 초기 데이터를 내년 중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터류킨-12'는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관문 억제제가 효능을 낼 수 있도록 면역 세포를 자극하는 역학을 해 '키트루다'와의 병용 임상 치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머크와 흑색종 병용 임상 2b에 이어 TNBC 병용 임상 2상으로 파이프라인이 확대되면서 기술 가치를 증명하게 됐다"며 "TNBC는 치료제가 많지 않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과 혁신의약품, 지정·가속 승인 등을 지정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코섹은 지난해 FDA로부터 흑색종 병용 임상 2b에 대해 희귀의약품과 패스트트랙 등을 지정받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현대엔지니어링, 최대 실적 속 공사비 회수 '선방'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SK에코플랜트, SK하이닉스 준공에 공사비 회수 '순풍'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HDC현대산업개발, '개포1단지' 공사비 회수 관건
- [건설리포트]삼성E&A, 연간 수주 목표 달성 '이상무'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삼성물산 건설부문, 공사비 회수 속도낸다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