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 임직원 43명에 스톡옵션 부여 전체 발행주 1.45% 차지, 15억~22억 시세차익 전망
김대영 기자공개 2018-10-19 08:16:1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8일 1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아주IB투자가 발행주식 총수의 1.45%에 해당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임직원에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옵션을 받은 43명의 임직원들은 2020년 7월부터 주당 1150원에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임직원 43명에게 175만5950주의 스톡옵션을 제공했다. 175만5950주는 아주IB투자의 공모 후 발행 주식총수인 1억2115만4050주의 약 1.45%에 해당한다. 임직원 스톡옵션 부여는 지난 7월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의됐다.
임직원들은 2020년 7월부터 향후 5년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아주IB투자는 임직원들이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마다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권리 행사를 위해서는 스톡옵션을 받은 시점으로부터 2년 이상 재직해야 한다.
행사단가는 주당 1150원이다. 이는 아주IB투자의 희망 공모가 밴드인 주당 2000원~2400원보다 50%가량 할인된 수준이다. 스톡옵션 행사가 가능해지는 2020년 7월 주가가 공모가 밴드 선에서 형성될 경우 임직원들이 얻을 수 있는 전체 시세 차익은 15억~22억원이 될 전망이다.
스톡옵션 부여는 임직원들의 IPO 의욕을 고취시키는 차원에서 단행됐다. 앞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벤처캐피탈들이 대부분 인력들에게 스톡옵션을 제공한 점도 감안했다.
올 초 상장한 린드먼아시아는 35만주(지분율 2.6%)의 주식매수선택권을 임직원들에게 부여했다. 지난 4일 거래를 시작한 나우IB캐피탈도 전체 발행주식의 3.2%인 24만주를 제공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기존 주주들이 가지고 있던 구주를 모아 임직원들에게 파는 방식으로 주식을 배정했다. SV인베스트먼트도 기존 주주들이 임직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각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캡티브 잡자…퇴직연금 사업자-계열사간 인력 교류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한화운용, '이사 선임·자사주 취득' 주주제안 일부 반대
- [VC 경영분석]'펀딩부터 차곡차곡' 리인베스트, BEP 달성 '가시권'
- [thebell interview]"그레이드헬스체인, 인슈어테크 넘어 데이터 회사로"
- MYSC, 전북임팩트펀드 '머쉬앤'에 마수걸이 투자
- [VC 팔로우온 투자파일]'파우치 필름 전문' 릴엠, 시리즈A 100억 투자 유치
- '친환경 축산업' 센티넬이노베이션, 30억 펀딩 돌입
- [VC 펀드분석], K-콘텐츠 스케일업 펀드 투자 '순항'
- [VC 경영분석]한투파 턴어라운드, 몰로코 성과보수 255억 잭팟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