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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청구' 셀리드...VC, 회수 기대 솔솔 아미코젠·녹십자셀 등 동반 투자, 내년 초 코스닥 입성 전망

정강훈 기자공개 2018-10-22 08:22:51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9일 14: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암면역치료 백신 연구·개발업체인 셀리드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샐리드는 수년간 벤처캐피탈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투자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셀리드는 지난 18일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셀리드는 2006년 서울대 약학대학의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환자 자신의 세포를 사용해 제조하는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백신 기반기술인 'CeliVax'를 개발했다. 항암면역체계를 활성화해 면역세포들이 암항원을 발현하는 암세포를 찾아내서 제거하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면역치료기술들은 인체 내에서 암세포 제거 역할을 하는 여러 항체 및 세포 중 일부분만을 이용한다. 반면 셀리드의 기술은 모든 세포들의 면역작용을 동시에 활성화하기 때문에 효과가 강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파이프라인은 약 3개로 가장 임상 단계가 앞선 것은 인유두종바이러스 원인 암 치료백신인 'BVAC-C'이다. 현재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HER2/neu를 항원으로 하는 BVAC-B의 위암 임상은 현재 1상 단계에 있다.

항암면역치료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 여러 바이오업체 및 벤처캐피탈로부터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받았다. 2014년엔 아미코젠과 녹십자셀이 각각 15억원, 5억원을 투자하며 지분을 확보했다. 아미코젠은 강창율 대표이사에 이어 2대 주주다.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15년으로 7월에 DSC인베스트먼트, 10월에 KTB네트워크가 각각 5억원씩을 투자했다. 두 벤처캐피탈은 운용 중인 펀드로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인수했다.

2016년 8월에는 스틱벤처스가 13억원을 투자했다. 2017년 3월에는 총 25억원 규모의 유증이 이뤄졌으며 미래에셋벤처투자(10억원), 미래에셋캐피탈(10억원), 스틱벤처스(5억원)가 참여했다.

셀리드는 올 4월 총 11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DTN인베스트먼트(20억원)과 기존 투자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10억원), 미래에셋캐피탈(10억원),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10억원) 등의 기관이 지분을 인수했다.

벤처캐피탈 중 가장 먼저 투자한 DSC인베스트먼트는 구주 매각으로 이미 엑시트에 성공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월과 9월 메리츠증권, IMM인베스트먼트 등을 대상으로 구주를 매각해 원금의 8배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른 투자사들은 지분을 그대로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사들의 투자단가를 보면 비교적 일찍 투자한 스틱벤처스는 주당 약 3500원, KTB네트워크는 주당 1800원에 주식을 인수했다. 장외시장에서 구주 가격은 일찌감치 1만원대에 진입했다. 순조롭게 상장이 마무리될 경우 투자사들은 상당한 멀티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리드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곧바로 상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12월 중 공모를 진행해 내년초에 코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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