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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계열 바이젠셀, IPO 주관 5곳 경합 미래대우·한국증권·KB증권·신금투 등 제안서 제출…내달 주관사 선정

양정우 기자공개 2018-10-29 15:13:59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5일 15: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령제약의 계열사 바이젠셀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제안서 접수를 마무리했다.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받은 증권사 가운데 총 5곳이 주관 경쟁에 뛰어들었다.

25일 IB업계에 따르면 바이젠셀은 최근 상장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해 제안서를 접수했다.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총 5곳이 상장 주관을 제안한 것으로 파악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바이젠셀이 당초 일정을 다소 늦췄지만 내달까지 주관사를 확정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임원진의 심층 면접을 거쳐 상장주관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들어 바이젠셀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공식화했다. 회사측은 내년 하반기 기술성평가를 신청해 오는 2020년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주관사 선정 이후 속도를 내면 내년 코스닥 입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젠셀은 면역세포치료제 기술을 토대로 희귀 혈액암인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을 승인받았고, 올해 하반기 2상 돌입이 예고돼 왔다. 회사측은 임상 2상의 성공 이후 희귀 질환에 대한 조건부 판매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NK·T세포 림프종은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BV)' 감염으로 생기는 혈액암의 일종이다. 서양인보다 한국을 포함한 동양인의 발병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선 연간 4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바이젠셀은 기업가치 확대를 위해 신약후보물질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시점엔 임상 2상 단계의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와 임상 1상에 돌입한 다른 신약후보물질을 갖출 것으로 관측된다.

바이젠셀은 지난 2013년 설립된 옛 옥셀바이오메디칼이 전신이다. 그 뒤 2016년 보령제약이 지분 투자를 단행했고, 지난해엔 최대주주(52.30%)로 올라섰다. 올해 상반기말 기준 보령제약은 바이젠셀의 지분 41.28%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바이젠셀은 보령제약이 자회사로 영입할 정도로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주요 증권사가 대거 주관 경쟁에 뛰어든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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