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종업원 지주회사 지분 52.38%로 늘어 한국종합기술홀딩스, 4차례 걸쳐 4만주 장내매수…책임경영 차원
이명관 기자공개 2018-11-08 12:18:00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7일 18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종합기술홀딩스가 책임경영 차원에서 한국종합기술 지분을 매입했다. 한국종합기술은 상장사 최초의 종업원 지주회사로 한국종합기술 종업원들이 설립한 곳이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종합기술홀딩스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4차례에 걸쳐 한국종합기술 주식 4만주를 추가로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한국종합기술홀딩스의 보유 지분율은 기존 52.01%에서 52.38%로 0.37%P로 높아졌다. 1주당 평균 매입단가는 3864원이다.
김영수 한국종합기술홀딩스 대표는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한국종합기술의 주가가 기업 가치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판단"했다며 "저평가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차원에서 지분 매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추가적으로 지분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종합기술 주가는 내리막을 걷고 있는 상태다. 지난 5월 8000원 후반대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300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종가기준 한국종합기술의 주가는 3900원이다.
한국종합기술은 상장사 최초의 종업원 지주회사다. 종업원 지주회사는 종업원들이 자기 회사 주식을 취득해 대주주가 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한진중공업그룹의 기업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한국종합기술이 매물로 나왔을 때 종업원들이 의기투합해 한국종합기술홀딩스를 설립하고 인수자로 나섰다. 지분 52%를 확보하는데 510억원을 투입했다.
우리사주조합은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대출을 포함, 종업원 900여명이 출자자자로 참여했다. 주요 대출처는 한국증권금융과 국내 시중은행, 증권사 등이다. 서울보증보험이 신용대출에 대한 보증을 섰다. 부족 자금 150억원은 케이프투자증권을 통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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