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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조혁신펀드 1호 '서진산업' 투자방식은 뉴레이크 운용 프로젝트펀드 CPS로 600억 투자…이사회 2석 확보

화성(경기)=원충희 기자공개 2018-11-14 08:52:24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3일 17: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구조혁신펀드 프로젝트펀드 운용사 뉴레이크얼라이언스매니지먼트(뉴레이크)는 세코그룹 소속 자동차부품업체 '서진산업'을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했다. 전환우선주(CPS) 형태로 600억원을 투자하고 이사회에 2명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신용규 뉴레이크 대표는 13일 서진산업 화성공장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업체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자동차부품산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옥석을 가려보면 투자할만한 기업이 있다"며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취지를 살려 '선택과 지원'에 적합한 기업을 물색한 결과 서진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참여형 펀드인 만큼 대출이 아닌 CPS 형태로 투자하고 의결권을 확보했다"며 "이사회에도 2명을 비상임이사 형태로 참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뉴레이크는 이달 초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으로부터 기업구조혁신펀드 프로젝트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자본시장 중심 기업혁신성장을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등이 조성한 펀드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이 출자한 5290억원에 성장금융의 자금 125억원을 더해 총 5415억원 규모의 모펀드가 조성됐다. 여기에 매칭 형식으로 민간 운용사들이 자펀드를 구성, 총 1조원 규모로 운영된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로 나눠 운용되는데 콘테스트 방식으로 선정되는 블라인드펀드 운용사와 달리 프로젝트펀드는 운용사가 투자기업을 선정, 순차적으로 제안을 하면 성장금융에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서진산업 투자도 뉴레이크에서 딜 구조를 짜서 제시한 건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서진산업은 세코그룹의 모태가 되는 핵심 계열사로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밴더다. 인기차종의 핵심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엑시트(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높다는 게 성장금융과 뉴레이크 측의 판단이다. 투자금은 신형차종 시설투자 등에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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