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6(월)

전체기사

기업구조혁신펀드 시동, GP가 알아야 할 포인트는 설명회서 사후적매칭·순위비율·투자대상 등 문의 많아

한희연 기자공개 2018-09-03 09:23:31

이 기사는 2018년 08월 30일 16: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이 선정공고를 내며 1조 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가동이 시작됐다. 구조혁신펀드를 운용하고자 하는 운용사(GP)들의 준비작업도 본격화됐다. 투자대상, 펀드구조 등을 꼼꼼히 따져보며 제안서를 준비하는 GP들이 구조혁신펀드 준비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많이 궁금해 하는 점은 무엇일까.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한국성장금융의 구조혁신펀드 설명회에는 제안서 작업을 준비하는 GP가 대거 몰렸다. 이 자리에서 GP들은 다른 펀드 공고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사후적매칭 허용이나 민간출자금의 선순위 허용, 투자가능 기업과 방법 등에 많이 문의를 하는 모습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펀드 결성에 있어 사후적 매칭을 허용하는데, 이는 기존 출자 사업 등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다. 성장금융은 민간자금을 모집해야 하는 GP의 부담을 줄여줘 원활한 자펀드를 결성하도록 이 방법을 채택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모펀드 출자 규모와 동일한 규모의 민간자금을 합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이때 펀드별 사정에 따라 민간자금 모집 완료 시점을 다소 유예해 준다는 개념이다.

예를들어 1000억 원의 펀드를 결성하기로 했을 때, 원칙은 모펀드 출자금액인 500억 원에 GP출자금액(약정총액의 2% 이상)과 민간자금 모집분을 합친 500억 원을 모아 6개월 안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하지만 사후적 매칭을 선택할 경우 모펀드의 출자금과 GP의 출자금 일부를 합쳐 일단 펀드를 결성한 후, 투자기간인 5년 안에 나머지 민간 자금을 모집해 투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clip20180830161301

선순위와 중·후순위 비율도 시장 친화적으로 설계했다. 모펀드는 결성된 펀드에 출자할 때 선순위 39.2%, 중순위 6.9%, 후순위 7.7%, 순위 외에 46.2%의 비율로 출자를 하게 된다. 운용사가 펀드에 출자를 할 때도 최소 모펀드와 동일한 순위와 비율로 출자해야 한다.

하지만 펀드에 참여하는 민간자금의 경우 선순위와 중·후순위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구조조정 시장에 대해 아직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민간 금융기관들의 분위기를 고려해 선순위 투자의 여지를 열어준 셈이다. 수요가 다양하기 때문에 민간자금 투자자의 요구에 따라 순위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clip20180830161454

기본적으로 기업구조혁신펀드의 투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으로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대상기업이다. 특히 블라인드펀드의 경우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사전적·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25% 이상을 중소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기업의 경우 재기지원 목적으로 약정총액의 3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주목적투자대상을 구조조정대상기업으로 정했지만 세부적인 투자 방식 등은 상당히 유동적이다. 회사의 상황 등을 고려해 사례별로 성장금융과 GP가 협의 하에 다양한 투자 방식을 고려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역외펀드 설정과 투자 통화 관련해서도 크게 제한을 두지 않는다. 미리 협의를 거친다면 함께 투자 가능 방법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게 기본적 개념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내달 21일까지 제안서를 받는다. 서류심사, 구술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 발표는 오는 10월 27일 경 될 계획이다.

clip20180830161221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