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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파트너스, '시리즈B' 후속투자 100억 펀드 결성 하나캐피탈·KDB산업은행 LP 유치, 초기기업 부족자금 지원

김은 기자공개 2018-11-27 08:48:12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6일 15: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한책임회사형(LLC) 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가 1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창업 초기 기업이 창업 후 성장 단계에서 겪게되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자금 조달 및 멘토링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캡스톤파트너스는 최근 하나캐피탈, KDB산업은행 등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하나-KDBC, 캡스톤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장정훈 캡스톤파트너스 팀장이 대표매니저를 맡아 직접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펀드 운용 기간은 5년으로 2023년이 만기다. 기준수익률은 6%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들과 함께 앞서 선행 투자한 포트폴리오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기업에 후속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펀드 결성을 추진했다. 창업초기 벤처기업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적시에 필요 자금을 지원하는 게 목표다. 일종의 시리즈 B단계 투자 펀드로 주요 대상은 마이크로, 시리즈A 등 선행 투자했던 초기 스타트업 중 지속적 성장을 위해 연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기업이다.

이는 그간 캡스톤파트너스가 엔젤투자와 시리즈A사이에 해당하는 마이크로 투자부터 시리즈A와 시리즈B로 이어지는 단계적 투자가 가능하도록 펀드를 설계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신규 투자처 발굴과 기존 업체에 대한 후속 지원을 동시에 진행하며 속도와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캡스톤파트너스는 2014년 결성한 '캡스톤4호조합'을 통해 '캡스톤3호벤처투자조합'의 우수 포트폴리오에 대한 후속 투자 등 여러 지원을 해왔다. 실제 광고플랫폼 서비스 '텐핑', 축산 유통플랫폼 '정육각', 급여 자동화 서비스 알밤을 제공해온 '푸른밤', 식품배송 서비스 '마켓컬리'로 알려진 더파머스 등이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자가 스타트업의 태생 단계에 투자한 후 1년 또는 2년이 지나 후속 지원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준다면 피투자사는 소모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기보다 아이디어 개발과 사업 확장에 집중할 수 있다. 또 투자자 입장에서도 한 기업을 오랫동안 지켜보며 성장을 함께 해온 만큼 후속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어렵게 발굴한 창업 초기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시기 적절한 후속 투자가 꼭 필요하다"라며 "캡스톤파트너스의 경우 선행 투자한 포트폴리오들이 후속 투자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내부적인 운용 전략을 차별화한 점이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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