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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운용, 벤처캐피탈 손잡고 비상장기업 투자 우리기술투자 협업…사업 다각화 및 수익기회 확대 기대

최은진 기자공개 2018-12-03 15:23:52

이 기사는 2018년 11월 28일 16: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주식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 전략을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마운틴자산운용이 비상장기업 투자로 외연을 확장한다. 주식시장 약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수익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딜(Deal) 발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벤처캐피탈사와 손잡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운틴운용은 최근 '우리기술투자-마운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설정했다. 프라임브로커(PBS)는 미래에셋대우, 판매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초기 설정금액은 33억원이다.

이 펀드는 마운틴운용이 처음으로 내놓는 비상장기업 투자 헤지펀드다. 그동안 마운틴운용은 국내 주식을 대상으로 롱(매수, Long) 전략에만 집중했다. 마운틴운용을 이끌고 있는 이승준 대표가 20여년간 개인투자자 생활을 하며 쌓아온 종목 발굴 노하우가 중심 전략이다.

마운틴운용이 비상장기업 투자에 나선 이유는 수익 다각화 차원이다.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호응도가 떨어진 데 따라 돌파구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주식시장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부담이 됐다.

정부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코스닥벤처펀드, BDC(비상장기업 투자전문회사) 등의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비상장기업 투자 시장이 달아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더 많은 수익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마운틴운용은 비상장기업 발굴 노하우를 강화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사인 우리기술투자와 손 잡았다. 우리기술투자는 1997년 설립되고 2000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1세대 벤처캐피탈사다. 현재 신기술금융업자 라이선스를 통해 다양한 벤처기업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마운틴운용은 우리기술투자와의 협업 하에 추가 상품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마운틴운용 관계자는 "주식에 집중하던 전략을 비상장기업 투자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우수한 딜이 있을 경우 헤지펀드 비히클을 통해 리테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운틴운용은 '우리기술투자-마운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포함해 총 5종의 헤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규모는 38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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