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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강화' GS홈쇼핑, 방송통신발전기금 '경감' 납부금액 연동 TV쇼핑 영업이익 축소 영향

양용비 기자공개 2018-12-31 10:45:09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8일 15: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홈쇼핑이 정부에 납부해야 할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기금)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모바일 및 인터넷 판매를 강화하면서 이 부문의 영업익은 늘어나는데 비해, TV쇼핑 부문에서 창출하는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GS홈쇼핑을 포함한 홈쇼핑 업체들은 TV쇼핑 부문 매출 영업익의 13%를 방발기금으로 납부해야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올해 3분기까지 TV쇼핑 부문 영업이익은 5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익(635억원)에 비해 120억원 떨어진 수치다. 반면, 모바일과 인터넷 판매는 392억원으로 전년 동기(360억원) 대비 32억원 증가했다. TV쇼핑 판매에서 감소하고 있는 영업익을 모바일·인터넷 부문 판매 증가로 상쇄하고 있는 모양새다.

GS홈쇼핑의 TV쇼핑 판매가 영업이익에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줄어들고 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TV쇼핑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67% △2015년 65% △2016년 62% △2017년 57%로 매년 줄었다. 올해에는 3분기까지 누적 기준 5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TV쇼핑의 영업이익 비중이 절반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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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내년 GS홈쇼핑이 정부에 납부하는 방발기금 규모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홈쇼핑 업체의 TV쇼핑으로 창출되는 영업이익의 13%를 방발기금으로 받고 있다. GS홈쇼핑의 내년 TV쇼핑 영업익 규모가 지난해보다 줄어들면 방발기금 납부 금액도 적어진다.

GS홈쇼핑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TV쇼핑 영업익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2013년 1095억원을 기록했던 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2015년 69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방발기금 납부액도 줄었다.

GS홈쇼핑은 납부연도 기준 △2014년 144억원 △2015년 117억원 △2016년 87억원의 방발기금을 납부했다. 다만, 2016년과 2017년 TV쇼핑 부문 영업이익이 각각 783억과 807억원으로 늘면서 납부 금액은 2017년 103억원, 2018년 113억원 규모로 커졌다. GS홈쇼핑의 올해 3분기까지 TV쇼핑 누적 영업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내년 납부할 방발기금 금액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취급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GS홈쇼핑의 방발기금 납부 부담이 경감되는 이유다. 방발기금은 오로지 TV쇼핑으로 창출되는 영업이익의 영향을 받는다. GS홈쇼핑의 모바일 취급액은 2013년 2788억원에서 지난해 1조5562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4년간 약 5배 이상 점프한 셈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TV쇼핑 부문 연결 영업익은 807억원인데, 이 수치로 계산하면 올해 방발기금 납부액은 104억원이 돼야한다"면서 "다만 방발기금은 GS홈쇼핑 별도 영업익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연결회사 영업실적을 제외하면 113억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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