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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 업체 스타코, 신화기업 품으로 관계인집회서 최종 가결…2월 중 법정관리 종결될 듯

김혜란 기자공개 2019-01-24 08:41:07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3일 16: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조선 기자재 업체 스타코의 회생계획안이 관계인집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인수계약자인 동종업계 기업 신화기업의 스타코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관계인집회 통해 신화인텍이 스타코를 약 216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회생계획안이 통과됐다. 회생담보권자의 95%, 회생채권자의 76%가 회생계획안에 찬성했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통과되려면 회생담보권자의 75% 이상, 회생채권자의 66.7%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번 회생계획안이 관계인집회에서 가결되면서 스타코는 지난해 7월 법정관리 개시 이후 6개월여 만에 신화기업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됐다.

스타코는 채무 변제를 단계적으로 마무리한 후 창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법원은 2월 중에는 회생계획안을 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코는 1992년 설립된 조선 기자재 제조·공급 업체다.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과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2016년 말 연결 회계 기준 1293억원 가량 매출을 올리며 호황기도 있었지만, 지난 몇 년간 조선업 불황이 계속되면서 경영난을 겪게 됐다. 인수자인 신화기업은 2008년 설립된 선박 건조업체다. 작년 매출액은 192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타코는 지난해 7월 기업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됐으며 스타코의 매각주간사인 성도회계법인은 신화인텍과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스토킹호스(Stalking-horse)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후 예비입찰에서 다른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신화인텍이 인수자로 결정됐다가 최근 관계회사인 신화기업으로 인수자가 변경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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