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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카, 30억원 투자 유치…수도권 서비스 개시 유큐아이·L&S벤처·산업은행 시리즈A 투자…수소차 추가 도입, 연내 250대 운영

방글아 기자공개 2019-01-30 07:56:12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9일 09: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소·전기차 전문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 제이카가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투자금 30억원을 유치했다. 제이카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을 앞세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외형 성장을 이루고 있다.

29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이카는 유큐아이파트너스와 L&S벤처캐피탈, 한국산업은행 등에서 총 3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시드 투자를 포함해 누적 4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국내 시리즈 A 투자의 경우 통상 창업 후 2~5년차에 10억여원 규모로 이뤄진다. 이를 감안하면 제이카는 설립 3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비교적 많은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평가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으로 2016년 4월 출범한 제이카는 설립 8개월만에 10억원 시드 투자를 받았고 이듬해 4월, 서비스를 론칭한 지 1년여만에 다시 3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이번에 신규 투자자로 참여한 유큐아이파트너스는 제이카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밸류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제이카는 본거지인 광주 지역에서 카셰어링 수요가 높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광주송정역(KTX)과 광주공항에서 지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경상남도 창원 지역으로 서비스 개시 준비를 마치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제이카 서비스 차량 픽업 및 반납은 현재 광주 지역에 설치된 36개 서비스존에서 가능하며, 연내 창원 지역에 15개 서비스존이 추가 개소를 앞두고 있다.

제이카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넥쏘 추가 도입과 서비스 지역 확대, 서비스 품질 향상, 기술 개발 역량에 투자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제이카는 지난해 7월 국내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수소차 넥쏘를 도입하고, 현재 수소차인 넥쏘와 투싼 ix Fuel Cell 외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기아 쏘울EV, 코나 일렉트닉을 서비스 중이다.

제이카는 연내 서울 수도권 서비스 개시를 통해 현재 122대 규모의 차량 운용 규모를 그 2배 수준인 250대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그간 국내 친환경차 인프라 여건상 전기차 위주로 서비스를 확대해 왔지만 앞으로는 수소차에 더 무게를 싣고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VC업계에서는 고속 성장 중인 모빌리티 산업에서 틈새 시장을 조기 선점한 제이카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을 바탕으로 수소·전기차 이용 패턴, 이용자 실증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축척한 것 등이 제이카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골드만삭스는 2017년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카셰어링 시장 규모가 2030년 현재의 8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기업공개(IPO)가 예상되는 자동차 호출 서비스 '우버'의 경우 기업 가치가 1200억달러(한화 약 134조4000억 원)로 평가되는 등 산업 성장성은 확인된 상황이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차량의 전동화를 통한 친환경과 자율주행을 접목한 무인화로 전개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제이카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함께 수소경제를 3대 전략투자 분야로 선정하고 수소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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