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아산 스마트밸리산단 개발 참여 최근 시공사 선정, 이르면 올해 4월 착공 및 분양 전망
김경태 기자공개 2019-02-11 10:53:27
이 기사는 2019년 02월 08일 18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엔지니니어링이 충남 아산시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사업에 참여한다. 올해 상반기 내 착공과 분양을 진행하고, 2022년경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아산시에서 조성하는 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받게 될 도급공사비는 약 245억원 가량이다. 이르면 올해 4월에 착공과 분양을 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24개월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아산시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다. 2023년까지 산업단지 10개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2021년까지 조성하려는 곳은 5개소로 △아산디스플레이시티2(탕정면 명암리) △아산디지털(음봉면 원남리) △탕정일반산단(탕정면 갈산리) △탕정테크노파크(탕정면 용두리) 외에 스마트밸리(음봉면 산동리)도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최근 경기 악화로 스마트밸리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지만, 국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대형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스마트밸리 사업주체인 ㈜스마트밸리일반산단은 최근 자금 조달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스마트밸리일반산단은 자산유동화 특수목적법인(SPC)를 비롯한 대주단으로부터 114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기로 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자산유동화 주선을 맡고 흥국생명보험이 업무수탁을 담당하는 등 금융사들의 참여도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책임준공을 하고, 일반적인 산업단지 조성 경우처럼 사업주체 법인의 주주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2억원을 투자해 ㈜스마트밸리일반산단의 지분 20%를 확보한다. 사업주체의 주주인만큼, 향후 산업단지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공사비 외에 주주로서 배당이익도 노려볼 만하다.
작년 9월 말 기준 현대엔지니어링은 14곳의 관계기업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인천상공강화산단㈜, 청주옥산2산단개발㈜의 지분을 각각 20%씩 보유하고, 관계기업 투자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밸리사업 참여로 관계기업 투자자산의 일부 증가가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산업단지 분양을 위해서는 아산시 외에 충남도청과도 협의해야 하는 등 추가적인 업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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