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케이, IPO 임박…'펀드 대형화' 속도 11일 상장 예비심사 승인, 하반기 1000억대 벤처펀드 결성 추진
신상윤 기자공개 2019-04-15 07:59:24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2일 11: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컴퍼니케이는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을 기반으로 1000억원대 대형 펀드 결성 등 중대형 벤처캐피탈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컴퍼니케이는 지난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올해 1월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증권신고서 제출, 신주 공모 등의 절차를 밟아 이르면 5월 중 거래가 시작될 전망이다.
김학범 컴퍼니케이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기자본 비율을 낮추고 내실화를 갖춘 벤처캐피탈로 거듭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공모 자금을 기반으로 1000억원대 대형 펀드 결성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컴퍼니케이는 그간 1000억원 미만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운용해왔다. 지난해 '컴퍼니케이 유망서버스펀드(863억원)'와 '컴퍼니케이-교원 창업초기펀드(330억원)'를 결성하면서 연간 펀드레이징 규모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운용자산(AUM)도 3000억원대로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 1000억원대 단일 펀드 결성 등을 통해 AUM이 5000억원대의 중대형 벤처캐피탈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발행할 신주는 400만주를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발행예정가는 3600~39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144억원~156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컴퍼니케이는 지난해 매출액 149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0.8%, 영업이익은 65.5%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3.1% 늘어난 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컴퍼니케이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56.6%의 금보개발이다. 2대주주는 더블유제이코퍼레이션(31.3%)이다. 그 외 김학범 대표(6%)와 이강수 부사장(3%), 황유선 부사장(3%)이 지분을 들고 있다. 기존 주주들의 보호예수 기간은 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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