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아이에스동서, 인선이엔티 실질 매입 가격은 2017년 290억 투자 감안, 1주당 1만322원…2년새 EV 500억 증가

이명관 기자공개 2019-05-07 14:18:37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7일 08: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에스동서가 인선이엔티의 기업가치(Enterprise Value)를 4000억원 중반대로 평가해 인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2년전 사모펀드가 있을 했을 때와 비교하면 EV가 500억원 가량 증가했다. EV는 지분가치(Equity Value)와 순차입금을 가산한 회사 본연의 가치를 말한다. 기업 인수 가격을 말하는 에쿼티밸류와는 다르다. EV를 평가하는 의미는 회사의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산출하는 데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3일 인선이엔티의 최대주주인 아이에스앰버제일호유한회사와 2대주주인 이앤에프앰버유한회사가 보유 중인 지분 877만1669주(23.83%)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거래를 통해 인선이엔티 지분 1047만7918주(28.46%)를 확보하게 된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선이엔티 지분 170만6250주(4.64%)를 보유 중이었다.

이번 거래금액은 1000억원으로 책정됐다. 1주당 1만1400원 수준이다. 다만 앞서 매입해 보유 중이었던 지분가치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이보다 소폭 낮은 가격에 인선이엔티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clip20190507005938

아이에스동서가 처음으로 인선이엔티 지분을 매입한 것은 2017년 2월이다. 사모펀드인 이앤에프PE가 인선이엔티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는데, 이때 아이에스동서가 일정 부분 자금을 댔다.

당시 이앤에프PE는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인선이엔티 최대주주인 오종택 대표 지분 511만8750주(14.9%)를 420억원에 매입했다. 이 프로젝트 펀드에 아이에스동서가 35%에 해당하는 150억원을 LP(유한책임출자자)로 참여했다. 주식수로 환산하면 182만8125주(5.27%)에 해당하는 규모다.

펀드에 출자자로 참여한 것 이외에 아이에스동서는 인선이엔티 지분 170만6250주(4.64%)를 140억원에 사들였다. 사실상 2년 전 아이에스동서는 인선이엔티 지분 353만4375만주를 1주당 8205원에 매입한 셈이다.

이를 감안하면 인선이엔티 지분 28.46%를 실질적으로 1주당 1만322원, 1081억원에 매입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를 인선이엔티 지분100%(equity value) 가치로 환산하면 3800억원에 해당한다.

이를 통해 인선이엔티의 기업가치(Enterprise Value)를 산출해보면 대략 4436억원으로 추산된다. 통상 기업가치는 지분가치와 순차입금을 합산해 평가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 가능한 지난해 말 기준 인선이엔티의 순차입금은 636억원이다. 총 차입금이 906억원인 반면 보유 현금성 자산은 269억원이었다.

clip20190507010433

이는 앞서 이앤에프PE가 인선이엔티를 인수했을 때와 비교하면 EV가 2년새 500억원 가량 증가한 액수다. 당시 이앤에프PE는 인선이엔티의 EV를 3933억원으로 평가해 투자했었다. 이후 2017년 12월 이앤에프앰버 유한회사를 통해 인선이엔티 지분 365만2918주(9.92%)를 추가로 매입, 경영권을 완전히 손에 쥐었다.

실제 인선이엔티는 최근 들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인선이엔티는 2016년 매출 1355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후 2017년 1602억원, 지난해엔 1759억원으로 불어났다. 현금창출력 지표인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에비타)은 2016년 237억원에서 지난해 303억원을 27% 증가했다.

clip20190507010115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