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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인베, 잇단 바이오 프로젝트펀드 눈길 투자 확대 전략, 2호 펀드 디앤디파마텍에 205억 베팅

이윤재 기자공개 2019-05-08 07:48:22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7일 14: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 프로젝트 펀드를 확대한다. 기존 블라인드 벤처펀드만으로 재원 마련이 여의치 않을 경우 프로젝트 펀드를 신규 결성해 투자키로 했다. 지난해 지피씨알과 와이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올해 디앤디파마텍이 대표적인 프로젝트 펀드 투자 포트폴리오로 꼽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스마일게이트 바이오산업펀드 2호(213억원)'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투자처가 정해진 프로젝트 성격을 띄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스마일게이트 바이오산업펀드'에 이은 두 번째 바이오 프로젝트 펀드다.

이번 펀드는 관리보수 등 제반비용을 제외한 205억원을 신약개발 바이오벤처기업인 디앤디파마텍에 투자했다. 동시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기존 운용 중인 다수 블라인드 벤처펀드에서도 195억원을 마련했다. 디앤디파마텍에 대한 투자 규모는 전체 400억원에 달한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 프로젝트 펀드를 만드는 건 투자금 조달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벤처펀드 특성상 단일 포트폴리오가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를 초과하기는 어렵다. 이를 감안해 기존 운용 중인 펀드에서 디앤디파마텍 투자에 쓸 수 있는 금액은 195억원이 한계였다. 부족한 나머지를 프로젝트 펀드로 채운 셈이다.

4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베팅한 건 디앤디파마텍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카페24에 전략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성공적으로 회수를 마친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카페24에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고유계정과 프로젝트 펀드와 블라인드 벤처펀드 등으로 3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했다.

지난해 카페24 투자금 회수로 '스마일게이트오퍼튜니티1호펀드'가 내부수익률(IRR) 168.27%를 내고 청산했다. 나머지 펀드들도 보유 지분을 대부분 정리한 것으로 파악된다. 성과보수 유입으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영업수익 330억원이라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예정한 투자 규모를 소화하기 위해 기존 벤처펀드와 함께 신규로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투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수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경과가 순조로워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내년에는 임상 2상과 1상에서 각각 5~6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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