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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운용, 잔고 '절반' 교보증권…부동산펀드 '덕' [헤지펀드 운용사 판매 지형도](58)2018년 설정 물류창고 부동산펀드 103억 전액 판매

김진현 기자공개 2019-08-02 08:37:26

[편집자주]

헤지펀드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증권사들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시중은행들까지 가세해서 헤지펀드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헤지펀드 운용사별 주요 판매채널은 어디인지, 어떻게 관계 형성을 해왔는지 더벨이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19년 07월 30일 10: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제자산운용이 교보증권을 통해 가장 많은 펀드 판매 잔고를 기록했다. 지난해말 설정한 물류창고 투자 부동산 펀드가 교보증권을 통해 판매되면서 최대 판매사로 떠올랐다.

국제자산운용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국제자산운용의 펀드 설정액은 192억원이다. 이 가운데 교보증권이 103억원을 판매했다. 전체 판매사 비중 가운데 54%다. 뒤이어 DB금융투자 27억원(14%), 미래에셋대우 26억원(13%), 한화투자증권 21억원(11%), 신한금융투자 15억원(8%) 순으로 국제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했다.

국제자산운용이 지난해 11월 설정한 ‘국제루체스타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가 교보증권 비중을 늘리는 데 한몫했다. 펀드는 103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냉동·냉장 물류창고 2동을 편입해 운용되는 부동산 펀드다.

국제자산운용은 지난 3월말 기준 8개 펀드를 설정해 192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제루체스타펀드가 53.9%를 차지한다. 나머지 펀드는 대부분 소규모로 설정된 부동산펀드다.

국제자산운용 관계자는 "교보증권을 통해 판매된 국제루체스타펀드를 제외하면 나머지 펀드 규모는 크지 않다"며 "국제루체스타펀드가 설정액이 100억원을 넘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 외에도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계약을 체결해 하이일드펀드도 설정해 운용하고 있다. 국제자산운용은 KB증권과 PBS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말 '국제코넥스하이일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를 설정했다. 설정액은 10억원이다.

국제자산운용은 그간 국내 부동산펀드에 치우쳐있던 펀드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있다. 올해 4월과 5월에는 각각 '국제ActiveIPO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2호'와 '국제하이일드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를 설정했다. 설정액은 각각 20억원, 10억원이며 두 펀드 모두 PBS는 KB증권이다.

지난 3월 금융투자협회 회원서비스부문총괄부문장(전무) 출신인 김철배 대표가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 부동산 딜 발굴 등 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올해 국내 딜은 부동산 외에도 인프라 등으로 확대할 것이이라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외 부동산 딜도 일본, 베트남 등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 위주로 발굴할 예정이다.

국제자산운용은 국제자산신탁의 자회사로 지난 2016년 8월 설립됐다. 2017년 2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라이선스를 취득해 사모 자산운용사가 됐다. 지난 3월말 기준 국제자산신탁이 46만주(76.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다만 우리금융지주가 국제자산신탁을 인수하면서 국제자산운용 인수 의사가 없음을 밝혔기 때문에 지분 변화가 불가피하다. 유재은 국제자산신탁 회장이 국제자산신탁이 보유한 주식 전부를 인수하는 안이 가장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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