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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 압타바이오 투자 결실 '글로벌익스팬션' 펀드시리즈B 40억 집행, 원금 4배 수익 달성

신상윤 기자공개 2019-12-02 08:58:10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2일 07: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VC) LB인베스트먼트가 항암치료제 개발기업 압타바이오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원금의 4배가 넘는 투자 수익을 거뒀다. LB인베스트먼트는 압타바이오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할 당시부터 최근 코스닥 상장까지 함께 한 든든한 우군이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 압타바이오 투자금을 전액 회수했다. 세경하이테크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전체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었다.

2009년 설립된 압타바이오는 이수진 대표와 문성환 사장이 공동 설립했다. 이 대표는 중외제약 등에서 신약 개발을 전념했었다. 문 사장은 한미약품에서 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주도했다.

압타바이오는 '압타머(Aptamer)'를 이용한 항암치료제와 핵산체 연구에 사용되는 다양한 바이오 연구 시약 등을 개발 및 판매한다. 압타머는 합성 화학을 통해 생성되는 생체 정보를 감지하는 소재다. 타깃 물질에 대한 친화력을 갖춰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한다. 또 생산 단가가 낮다는 장점 등을 갖춘 물질이다. NOX 저해제와 apta-DC 개발, transfection reagent 제조·판매하는 사업도 영위한다.

LB인베스트먼트는 압타바이오가 지난 2016년 진행했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LB인베스트먼트는 그해 결성했던 펀드 'LB글로벌익스팬션투자조합(약정총액 815억원)'으로 4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시리즈B 투자는 박중건 LB인베스트먼트 전무가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무는 투자 시 NOX 저해제의 신규성과 응용 확대 가능성, 개발 경영진의 오랜 신약 개발 및 라이센싱 경험을 투자 결정의 핵심으로 보았다.

LB인베스트먼트는 압타바이오가 올해 6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돌입했다. 기업공개(IPO) 당시 압타바이오 보통주 63만 1900주를 보유했었다. 상장 당일 9만 9900주를 매각한 데 이어 순차적으로 지분을 장내 매도하면서 투자원금을 비롯해 150억원을 웃도는 자금을 회수했다. 전체적으로 투자 원금 대비 4배 가까운 수익을 낸 것으로 기록했으며, LB글로벌익스팬션투자조합의 내부수익률은 50.8%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압타바이오뿐 아니라 아이진, 에이티젠, 큐리언트, 아이큐어 등 굵직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 투자해 높은 회수 성과를 냈다"라며 "내년부터도 브릿지바이오와 툴젠, 디앤디파마텍, GPCR 등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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