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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신한…선진뷰티사이언스 IPO 주관 경쟁 자외선차단제 원료 제조 기업…국내 최초 미국 API 실사

양정우 기자공개 2020-01-09 14:41:38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7일 17: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화장품 원료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가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상장 파트너를 뽑기 위해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에 대한 식품의약국(FDA)의 실사를 받았다.

7일 IB업계에 따르면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최근 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주 신한금융투자가 먼저 PT에 나선 데 이어 삼성증권도 최종 PT를 준비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원료 기업 가운데 수익 성장세가 견조한 알짜 업체"라며 "최종 상장주관사가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으로 압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외선차단제 등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로레알, 샤넬 등 글로벌 선두 기업은 물론 세계 180여 곳의 화장품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일찌감치 해외 거래선을 공략하는데 주력해 온 덕분이다.

지난해 신규 공장(장항공장)의 준공을 마쳐 생산 여력도 배가됐다는 평가다. 기존 안산공장의 제조시설을 단계적으로 장항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IB업계에선 향후 신규 공장을 토대로 연간 매출액이 8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장항공장은 최첨단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에 준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들어 국내 화장품 원료 제조사로는 최초로 미국 API에 대한 FDA의 실사를 받은 배경이다.

앞으로 FDA의 최종 실사 보고서를 통해 특별한 지적사항이 없다는 'NAI(No Action Indicated)' 등급을 취득할지 주목된다. 자외선차단제 원료에 대해 국내 최초로 FDA 승인이 이뤄지면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근래 들어 스위스 DSM와 공급 협약을 체결한 것도 장항공장을 완공한 덕분이다. CGMP 수준의 제조 시설과 품질관리 역량에 후한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원료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장 관계자는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달 내로 상장주관사를 확정해 연내 IPO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원료 시장에 고품질 원료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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