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글로벌본드 프라이싱 착수 3년물 FRN, 리보 + 60bp…5년물 FXD, 5T + 70bp 가이던스 제시
피혜림 기자공개 2020-02-10 15:59:50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0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 글로벌본드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KDB산업은행은 10일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과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했다.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최초 제시 금리)는 3년물 FRN의 경우 리보(Libor)에 60bp(area)를 가산한 수준에서, 5년물 FXD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5T)에 70bp를 더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KDB산업은행은 유럽과 미국을 거쳐 투자자 모집을 마감한다. 발행 자금은 1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과 내달 각각 5억달러, 7.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가 만기도래한다.
이번 발행으로 KDB산업은행은 2020년 한국물 조달을 개시한다. KDB산업은행은 연간 30억달러 안팎의 한국물 발행을 이어오는 빅이슈어다. 지난해에도 네 차례 시장을 찾아 달러화는 물론 유로화와 호주달러 조달에 나섰다.
해당 채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등록(SEC Registered) 채권으로, 공시의무 등이 대폭 완화된 '스케줄(Schedule) B' 형태로 발행된다. 미국 금융 시장에서도 공모 채권으로 인정을 받아 135일룰(Rule)에 관계 없이 딜을 할 수 있다. 한국물 이슈어 중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만이 해당 형태로 발행이 가능하다.
KDB산업은행은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동일한 크레딧을 보유하고 있다.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는 KDB산업은행에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NP파리바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 JP모간, KDB아시아, UBS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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