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날개' 비디아이, 2363억 해상풍력사업 수주 장흥군 해안 SI·시공사 참여, 내년 착공…감포(육상)·완도(해상) 포함 총 9032억 일감
신상윤 기자공개 2021-06-02 10:56:31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2일 10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비디아이는 2일 윈드웨이와 '장흥 장보고 해상풍력발전사업 도급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계약 규모는 2363억원 규모다. 지난해 매출액의 120.28% 수준이다.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지난달 수주했던 완도에 이어 두 번째다.이날 체결한 공사는 전라남도 장흥군 일원 서남해안 해상에 조성 예정인 96MW(6MW 16기)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727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비디아이는 전략적투자자(SI) 및 시공사로 참여한다.

이와 관련 비디아이는 최근 전문 인력 보강을 비롯해 풍력 발전 관계사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육·해상 풍력 발전 사업에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을 포함해 △감포 파인드 그린 풍력 발전 사업(2751억원) △완도 해상 풍력 발전 사업(3918억원) 등 총계약금액은 9032억원 규모다. 발전 설비 용량은 336.5MW다.
감포 파인드 그린 풍력 발전 사업은 개발 행위를 신청했다. 오는 11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마치고 착공할 예정이다. 완도 해상 풍력 발전사업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상 풍력 발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기반 공사와 전력망 연계 공사 등 전문기업들과 업무협약도 진행했다"며 "해상 풍력 발전 사업은 SPC 컨소시엄에 SI로 참여해 사업자 지분 투자와 더불어 시공과 유지보수 등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턴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매출과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디아이는 상장 후 첫 유상증자를 통해 488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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