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투자부문 2본부 체제…'본부별 권한 강화' 서종군 전무, 투자운용1본부 담당…2본부장, 현재 공석
임효정 기자공개 2021-08-06 07:27:08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5일 07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이 지난달 조직개편에 이어 투자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새로운 조직체제를 꾸렸다. 하나의 본부로 운용됐던 투자부문을 1, 2본부로 나눴다. 이에 따라 2016년 성장금융 창립 이후 줄곧 투자부문을 총괄했던 서종군 전무는 투자운용1본부를 맡게 됐다. 2본부장은 현재 공석인 상태다.
본부를 쪼개면서 투자운용본부 총괄을 해온 서종군 전무는 투자운용1본부장으로 배치됐다. 서 전무는 대한투자신탁, 자산운용협회,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 행정사무관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장, 한국정책금융공사 창조금융실 창조금융팀장 등을 역임한 인사다. 성장사다리펀드와 성장금융의 창립멤버로 2019년 내부승진을 통해 최고운용책임자(CIO) 역할을 맡아왔다. 성장금융 출범 이후 5년 동안 투자부문을 총괄한 셈이다.
당초 투자운용본부는 1본부 3실 체제로 혁신금융실, 신사업금융실, 구조혁신실을 산하에 두고 있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투자부문이 2본부 4실 체제로 바뀌었다. 투자운용본1부는 성장금융실과 신사업금융실을 산하에 두고 있으며, 투자운용2본부에는 뉴딜펀드운용실과 구조혁신실이 속하게 됐다. 이번 인사로 서 전무는 성장금융실과 신사업금융실을 맡게 됐다. 새로 생긴 뉴딜펀드운용실은 기존 혁신금융1팀장이었던 김민엽 실장이 맡는다.
서 전무가 1본부장으로 발령이 나면서 현재 2본부장은 공석으로 남아있다.
이번 조직 재정비는 지난달에 단행된 조직개편의 연장선으로 투자운용본부 내에서만 이뤄졌다.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기획본부 내 대외협력실을 경영기획실로 바꾸고 대외협력팀과 경영기획팀을 배치했다. 준법감사팀도 준법지원실로 격상했다.
당시 투자운용 본부 내 변화는 인력 이동 중심으로 이뤄졌다. 경영기획본부 내 대외협력실을 총괄했던 황인정 실장은 투자운용본부 내 신사업금융실로 자리를 옮겼다. 기존 신사업금융실장을 맡았던 김태수 실장은 경영기획본부 경영기획실장으로 이동했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지난달 조직개편은 조직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 개편은 운용본부 중심으로 인사가 이뤄졌다"며 "투자운용본부를 나눠 뉴딜펀드, 소부장 등 정부 예산과 관련된 사업을 2본부로 배치한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2본부장은 공석이며 아직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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