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창사 이래 최대 매출 780억 달성 전년대비 46% 증가, 흑자 전환도 이뤄내…원자력 사업 순항 '주요'
황선중 기자공개 2022-02-14 11:15:08
이 기사는 2022년 02월 14일 11: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오르비텍'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7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46.0% 증가한 금액이다. 2019년 달성했던 기존 최고 매출 730억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게다가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87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지난해 실적 개선은 주요 사업의 순항에서 비롯됐다. 구체적으로 원자력발전소 방사선을 관리하는 원자력 사업과 발전소의 건전성 상태를 진단하는 ISI(In-Service Inspection)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23.7%, 97.6% 증가했다. 여기에 종속회사 오비트파트너스의 실적 호조도 더해졌다.
비록 항공 사업 부문 매출은 36.4% 감소했지만, 적자 폭을 크게 감축하면서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항공 사업의 경우 미국 보잉의 B737-MAX의 결함 및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B737-MAX의 생산 이슈가 해소됐고, 향후 항공기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정성현 신임 대표이사는 “2022년에도 오르비텍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thebell note]제약바이오는 다이어트 중
- [바이오텍 유증·메자닌 승부수]브릿지바이오, 유무상증자에 '대표 지분 블록딜' 왜?
- [제일약품의 온코닉테라퓨틱스 첫 '신약']성장성·사업성 갖춘 IPO 기대주 '밸류업' 이유 더 있다
- [코스닥 리빌딩 리포트]'조달 지연' 비투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가능성은
- [Board Index/네이버]사외이사 정보제공 '정조준'…교육도 대폭 늘려
- "35년 영업맨, 상장 후 글로벌 시장 노린다"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LOC 낸 에어인천·이스타, LOI 낸 에어프레미아
- SK하이닉스의 20조 투자 자신감 '엔비디아 선급금'
- 유가 오르면 정유사 버는 돈 많아질까, 이익구조 뜯어보니
- 캡티브 잡자…퇴직연금 사업자-계열사간 인력 교류
황선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신작으로 보는 게임사 터닝포인트]네오플, 다시 중국에서 현금 쓸어담을까
- 하이브IM, 기업가치 2000억 넘어섰다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하이브 '집안싸움'이 가리키는 것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모기업발 숙제' 엔씨다이노스, 당분간 긴축 불가피
- [e스포츠 시장 키플레이어]크래프톤, 국내 유일한 '글로벌 종목사'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LG스포츠, 계열분리로 달라진 운명
- [One Source Multi Use]흥행작 쌓이는 라인망가, 다음 과제는 '웹툰의 영상화'
- [신작으로 보는 게임사 터닝포인트]야심작 내놓는 액션스퀘어, 흥행 첫 단추 끼웠다
- FI 떠난 스마일게이트RPG, IPO 수면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