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유통 서비스' 패스트뷰, 100억 자금 유치 DSC·스파크랩·파트너스·파인만 등 FI 참여, 마케팅·서비스 개발 탄력
양용비 기자공개 2022-05-19 14:20:29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7일 13: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프트 콘텐츠 유통 서비스 스타트업 패스트뷰가 100억원 규모의 실탄을 조달했다. 대규모 운영 자금을 확보하면서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DSC인베스트먼트와 스파크랩벤처스는 2020년 첫 투자 이후 2년 만에 팔로우온(후속투자)을 단행했다. 당시 패스트뷰는 DSC인베스트먼트와 스파크랩벤처스, 데이블 등 투자사 3곳으로부터 25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2018년 4월 설립된 패스트뷰는 콘텐츠 기반의 커머스와 MCN,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이디어 생활용품 전문몰 ‘코하루’를 포함해 20여개의 자사 이커머스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올인원 이커머스 종합운영 플랫폼 '셀러밀'은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155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콘텐츠 유통 수익 솔루션 '뷰어스'도 출시 6개월 만에 300여개의 제휴 파트너사를 확보했다.
패스트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콘텐츠 트래픽과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패스트뷰가 보유한 콘텐츠만 2만5000개, 보유 상품 수만 6000개 이상이다. 패스트뷰와 함께 하는 파트너사도 500곳이 넘는다. 작년 말 기준 커머스몰의 회원수는 17만명으로 누적 매출액만 271억원에 달한다.
올해 초엔 NICE평가정보의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CB)에서 ‘우수(TI-4)’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TCB는 기술 사업화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등급 또는 점수 등으로 환산해 평가하는 제도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을 종합 분석해 총 10개의 등급을 부여한다.
패스트뷰는 평가에서 자체 이커머스 플랫폼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종합 평점 TI-4 등급을 받았다. 전문가 평점의 경우 경영 역량, 사업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TI-2 등급을 기록했다.
패스트뷰는 크리에이터와 유통사, 파트너사, 소비자 모두에게 유익한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철학을 세웠다.
투자사 관계자는 “핵심 인력들은 설립 이전부터 콘텐츠 수익화 과정을 경험해왔다”며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해 초기부터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는데 성공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통해 마케팅과 서비스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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