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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추진' 디티앤씨알오, 경영진 스톡옵션 기대수익은 공모밴드 감안하면 3배 수익 예상, BD총괄 및 CFO 등에 부여

임정요 기자공개 2022-10-26 14:38:04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4일 15: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상수탁(CRO)회사 디티앤씨알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스톡옵션을 보유한 임직원들이 약 3배의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BD(사업개발) 관련 임원들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오는 26일~27일 양일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증권신고서에 제시한 공모 밴드는 2만2000~2만5000원이다. 이를 통해 308억~350억원을 공모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디티앤씨알오는 2020년 3월 주요 임원진에 7800원 행사가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선덕성 BD 부사장, 이학재 BD 총괄, 김윤정 비임상센터장, 김수환 임상센터장, 김윤상 회계담당(전무)이 대상이었다. 행사기간은 내년 3월 시작된다. 의무보유기간은 상장일로부터 1년이다. 밴드 하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되더라도 이들 임원진은 3배의 스톡옵션 수익을 예상할 수 있다.

올해 3월엔 설정원 CFO, 정혜연 임상 부센터장에게 9500원 행사가로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이들은 2024년 3월부터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상장일로부터 1년간 의무보유해야 한다. 주가에 큰 변동이 없다면 공모가 밴드 하단 대비 약 2배의 수익을 볼 수 있다.

디티앤씨알오는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디티앤씨가 2017년 4월 설립했다. 2021년 1월 신약 효능평가 기업 이비오와 합병했다. 이비오는 2008년 설립됐고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항암 치료제 등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유효성)시험의 디자인 컨설팅, 시험평가 등을 수행하는 사업을 한다. 그 외 천연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효능평가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다.

디티앤씨알오의 최대주주는 디티앤씨(53.35%)다. 디티앤씨 최대주주는 박채규(38.33%) 디티앤씨알오 대표이사다. 박채규→디티앤씨→디티앤씨알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디티앤씨알오는 올해 상반기 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주잔고가 440억원인 것으로 보아 작년 매출이었던 330억원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바이오텍의 자금난이 임상 대금 납입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디티앤씨알오의 실적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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