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차세대 음극재 제조 기술 확보 '탄소-실리콘 복합 전극 물질' 특허 취득, 배터리 수명·충전과 밀접 영향
신상윤 기자공개 2022-10-31 14:35:51
이 기사는 2022년 10월 31일 14: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 상장사 이엔플러스는 31일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차세대 음극재 제조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이엔플러스가 확보한 특허는 '탄소-실리콘 복합 전극 물질 및 이의 제조 방법'이다. 고용량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차세대 음극재 제조와 관련된 기술이다.
실리콘은 새로운 음극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흑연 소재보다 용량이 높아 에너지 밀도를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 팽창 및 수축 문제로 배터리 수명을 낮출 수 있다는 문제가 거론됐다. 또 전기 전도도가 낮아 충방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엔플러스가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실리콘의 부피 변화를 완화시켜 수명을 유지하는 동시에 고용량의 특성을 발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특허는 음극재 나노 입자 제조를 통해 '탄소-실리콘' 복합 전극 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며 "자체 특허 출원 및 우수 기술 확보 등을 통해 2차전지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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