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VC 투자기업]씨어스테크놀로지, 상장 예심청구...FI 자발적 락업연내 코스닥 입성 목표, 유통물량 최소화…프리IPO 포스트 밸류 1600억

구혜린 기자공개 2023-08-14 08:44:43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1일 07: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초기 이 회사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들은 자발적 보호예수에 참여, 유통물량을 최소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어스테크놀로지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르면 오는 11월 심사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승인 이후 곧장 공모 절차를 진행 시 연내 코스닥 입성이 가능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09년 이영신 대표를 필두로 전자부품연구원 출신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스마트 체온패치, 심전도 측적용 패치형 바이오센서 디바이스, 환자의 생체신호 모니터링 방법 및 시스템 등 총 3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웨어러블 심전도기 및 체온패치를 2등급 의료기기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웨어러블 산소포화기는 허가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모비케어(mobiCARE)'와 '씽크(Thync)'다.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대웅제약과 함께 국내 400개 이상의 병원에 공급을 완료했다. 씽크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해 입원 병동의 환자 바이털을 중단 없이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한림대 성심병원, 순천향의료원, 용인 세브란스병원 등과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파이프라인이 늘어남에 따라 매출액도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2020년 매출 6억원, 2021년 14억원, 지난해 12억원을 기록했다. 적자 상태임을 감안해 기술특례 트랙으로 증시 입성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기술성평가에서 'A, BBB' 등급을 받았다.

초기 투자자들은 자발적 보호예수로 유통물량을 최소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파악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대웅제약, 레이 등 전략적투자자(SI), 윈베스트벤처투자, 프렌드투자파트너스, 라이프코어파트너스,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등 FI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진행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에서 약 1600억원의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았다. 상장 시 밸류에이션은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어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임상적 유효성 검증과 가성비있는 사업모델로 중환자실뿐만 아니라 일반병동까지 포괄하는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